농담삼아서 등산 해 본 RX5700(논 XT)를 2주정도 써 보고 있습니다.
출시 당시에는 2060에 껴 버리는 바람에 되게 애매했고, 그때문에 성능 향상 VBIOS까지 별도로 제조사에서 풀어버린 전적도 있죠 -_-....
심지어 출시 초기에는 어마무시한 버그들의 향연이었다는데, 저는 정작 그 때 안 써봐서 모르겠습니다.
지금와서 게임이나 뭐 그런걸로는 충돌은 없네요.
아마 5700 쓰시는 분들은 대부분 성능 향상 BIOS나 XT용 BIOS를 덮어씌우신 분들이 대부분이실텐데, 이 제품은 그런 것 대신에 오버만 들어가 있는 제품 같네요.
그래서 그런가 성능은 그저 그런데 (베가 64대비 8~9% 더 빠름) 딱 하나 맘에 드는 부분이 있네요.
프레임 나오는 것 대비 전력 사용량이 적고, 그에 따라서 PC에서 뿜어지는 열기도 확실히 덜 하긴 하네요.
XT 패치를 하면 성능은 10% 오르는데 전력 소모는 20% 오른다는 이야기를 봤을 때, 성능이 딱히 부족하지 않다면 이대로 써도 되지 않나 싶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