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이랑 지낸지 어언 3년 정도 됐습니다. 신나게 이걸로 과제...는 제대로 해보질 못했고 ( 온갖 호환 억까... )
학교 가서 문서 검색하고 작성하는 용도로만 써 왔으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거 아이패드도 되는거 아닌가? 에 대한 혼란이 2년째 지속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다 작년부터 계속해오던 임베디드 수업들을 듣다보니, 언제부턴가 나는 왜 맥을 샀는가에 대한 후회를 갖게 됐죠.
뭐... 거기까지 그렇다 치고...
사실, CPU 괜찮은 노트북이란 녀석들이 출시되지 않았었죠. 맥을 샀던 시점에는요. 야옹이 레이크 VS 젠3는 코로나라 끌려가 아직도 젠+/젠2 르누아르가 재탕되던 시점에선 맥북 빼고 훌륭한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았어요.
지금은 젠4니, 13세대니 하면서 이것저것 나왔으니, 그간 맥에서 불편했던 요소들을 덜어내고, 좀 괜찮은 친구를 구입하고자 안나오는 그 사이트를 켰습니다.
맥에서 불편한건, 맥의 OS가 리눅스가 아니란 점, 그리고 60hz라는 점 (...) 이 미묘한 문제점이었습니다. 지금 쓰는 모니터는 165hz로 맞춰서 쓰는 중이라서 이건 확실한 불편한 요소였거든요.
진짜 여담으로 키보드 배열이 너무너무 불편해서... 근데 터치패드는 편했는데 쓰읍...
아무튼 그런고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나한테 필요한게 있나! 하고...
최저가로... 검색을 했는데, LPDDR5/DDR4 라는 놀라운 친구들이, 무려 램 교체 불가능 박힌 상황... 하물며 6800HS는 리퍼비시네요? 아... 더욱더 놀라운 점은, 젠3+를 제외하고 젠4로 바꿔서 검색하면 라이젠이 100만원 초반대에 사라집니다. 강제 인텔이에요.
120만원 넘게 주고 내장 그래픽은 에바참치 꽁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픽 달린 친구드을 찾으러 가봤습니다.
DDR4라니 DDR4라니... DDR4라뇨... 아니 DDR5가 꼭 필요한건 아닌데, 솔직히 130만원인데... 그래픽카드가 MX 시리즈보다도 좀 작아보이는 친구가 들어가는데, 거기에 DDR4면 10 시리즈 시절, MX150에 DDR3 꼽아놓은 스카렉 노트북을 보는 기분이란 말이죠. 영 찝찝합니다.
램 교체 가능에 외장 글카 달린 노트북을 바라보니, 앍! 노트북과, 아까 친구에서 메모리만 바뀐 것 같은 사양의 친구가 등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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