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탄병인데 수류탄 투척을 전문으로 합니다.
지금도 수류탄 훈련은 사고가 터질까봐 긴장되지만, 예전에는 더 원시적이고 사용법도 복잡해 사고도 많이 났습니다.
무엇보다 적의 전열이나 요새, 참호까지 달려가 던졌으니 상당한 정신력까지 요구했죠.
사실상 자살특공대 같은 역할이죠.
그래서 척탄병은 덩치 크고 똑똑한 신병을 가려 뽑고 훈련도 빡센 대신 옷도 화려하게 입혀주고 보수도 두둑했습니다.
그리고 각국 군대의 자존심이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영국 근위대 척탄병 연대 , 프랑스 제국 근위대 제1연대, 러시아 제국 파블로프스크 근위대 척탄병 연대, 프로이센 포츠담 거인군단 등이 있죠.
물론 덩치가 크면 멀리까지 던질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래도 근접해서 던져야 하는 상황이 더 많았을 텐데 그러면 총알받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