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양그 야까소바 입니다.
2018년인가 먹고 통 못 먹었다가 이제야 먹어봅니다.
먼저 저 촌스런 디자인이 인상적인데
또 포장은 마치 오뚜기처럼 꽤 최신 기술이 들어가네요.
건더기, 후추, 후리카게와 파래가루, 야끼소바용 소스가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오뚜기에서 파는 스파게티나 치즈볶처럼 건더기와 면을 끓는 물로 3분 불린 후 물을 따라낸 뒤 소스와 조미료를 비비면 됩니다. UFO나 잇페이에 비해 좀 더 점성이 낮은 느낌이네요.
맛은 너무나 무난한 달달하고 짭짤한 맛이며 의외로 신맛 등이 적어 한국인 입장에선 가장 압맛에 맞을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양도 많고요.
너무나 무난해서 그런지 요즘 페양그는 삼양마냥 매운 야끼소바를 피는데...
맛있게 매운 게 아닌 작정하고 죽일듯 혀를 사포로 갈아내는 듯한 매운 맛입니다.
그 외에도 양을 무지하게 늘린 것도 있죠.
전 그런 건 도전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람이 할 짓이 아닌 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