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앵간하면 절대 50달러 넘는 건 안 사기로 했는데, 무슨 생각으로 결제버튼을 눌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핀 휜 상태로 도착하거나 초기불량에 걸려서 상당히 골치 썩히는 분들도 많아서 혹시 나도 그러면 어떡하지...하는 마음으로 걱정 반 기대 반 상태로 기다렸는데요.
(어메이징한 포장상태...)
교체 후 첫 부팅이 느려서 식겁하긴 했지만 다행히 잘 켜졌고, 불량도 아니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5600X는 PBO Enable으로만 둬도 대충 4.4까지는 터졌는데 이건 4.2에서 빌빌대길래 커브 옵티마이저를 다시 도전해봤는데, B2 스테핑이라 그런지 잘 나오더라고요. 라이젠 마스터로 확인한 선호 코어를 제외하면 무난하게 -30까지 들어가는 걸 확인했습니다.
곧 있으면 알리 블프라서 CPU가 또 파격적인 가격으로 나올 것 같긴 한데 설령 필요해도 알리에서는 별로 사고싶진 않네요. 어제 본 국내 쇼핑몰 가격도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게임쿠폰까지 끼워주는거라 손 덜덜떨면서 고장이 나서 오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도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