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석이 비어져있고
어느 노인과 임산부 뱃지를 달고 있는 임산부가 동시에 임산부석을 차지하려고 하는데
노인이 먼저 임산부석을 차지.
노인이 임산부를 보고 앉으라고 했는데 뻘쭘한지 늘 있는 일인지 됐다고 괜찮다고 하니
해당 노인이 다시 철푸덕 앉아 임산부석 차지.
몇 초 뻘쭘한 정적이 흐르니 임산부석 옆자리에 앉은 여자분이 자리 양보로 임산부는 앉을 수 있었습니다.
임산부석엔 노인이.
그 옆에는 임산부가 앉는 웃지 못할 일이...
반대편 임산부석은 여자분이 앉아있는데 캐리어를 들고 있는 분이 앉아 있네요.
뭐 나름 해피엔딩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교통약자 배려석은 그냥 나이 다 떼고 노인석 같아요... 노인이면 무조건 다 앉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