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04와 비교하자면...
1. 작다.
높이는 비슷한데 마우스 윗부분이 짧습니다. 아랫부분은 비슷하구요. 그래서 경사가 급하게 내려갑니다.
2. 가볍다.
동봉된 배터리도 얼티메이트 리튬입니다. 얼른 AAA-AA 어댑터가 와야할텐데... 이대로도 충분히 가볍긴 하네요.
3. 마찰력이 매우 적다. 스무스하다.
책상 위를 아주 잘 미끄러집니다. 가벼운 것 보다 이게 더 체감이 커요. 움직일 때 힘이 거의 안듭니다.
DPI도 동일 세팅인데 이상하게 더 빨리 움직이는 듯한 기분...?
4.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한다.
USB A 단자 하나를 자유롭게 해줬습니다. 이게 크죠. 보니까 어차피 USB 3.0 간섭은 똑같아 보이더군요.
2.4Ghz가 뭔지...
4.5. 깨어나기가 느리다.
블루투스 연결의 숙명같기도 합니다. 유튜브 영상 하나 보고 나면 대기모드로 진입하는데, 깨어나기까지 10초 정도 걸리네요.
5. 편의성이 구리다.
레이저는 반성해야합니다. 이 비싼(출고가 기준) 모델에 마우스 내부 메모리가 없다니... 어느 컴퓨터를 쓰던 설정해둔 값이 유지되는 로지텍과 달리(심지어 로지텍은 2만원짜리 G102에도 메모리가 있어요) 무조건 프로그램을 깔아야합니다.
그래놓고서는 클라우드로 언제 어디서든 이렇게 광고하고 있어요.
6. 밑에 먼지가 잘 붙는다.
반나절 쓴 오로치v2가 한달 쓴 G304보다 먼지 많이 껴있는 게 실화인가요...
7. 이건 아직 저는 체감 못한 부분인데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고 하네요. 그건 로지텍 히어로 센서가 걸출한 거니까 어쩔 수 없는 걸지도...
3.8만원짜리에 만원 쿠폰 적용해서 2.8만원에 산 것 치고는 매우 좋습니다. G304를 3.9 줬는데 말이죠;;
게임은 딱히 안하지만 측면 버튼 2개가 편하긴 해요. DPI 버튼도 임의매핑해서 쓰고 있습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3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