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리가 420억 숏쳤다는 소식에 끄적여 봅니다.
애플의 전망을 과연 비관적일까 고민해보니 무언가 그럴것 같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뭐 근데..
필요에 의해 하나둘씩 모으다 보니 어지간한 제품을 다쓰고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되는군요.
확실히 애플은 애플 기기가 많아질수록 편리함은 배가 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고로 조만간 아이패드 12.9도 들일 예정입니다..
좋고 편해서 모으고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고 구매할듯 하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은 존재하여 그냥 써보며 느낀 단점을 끄적여 봅니다.
1. 포트 단일화의 부재.
- 최근에 카메라도 기변하고 주변 저장장치를 C타입으로 통일 중입니다.
이것의 장점은 c to c usb3 와 썬더볼트 케이블 하나씩 챙기고 그 외 주변기기 본체만 챙기면 충전부터 데이터 이동까지 다 됨이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음향기기 및 아이폰은 아직도 라이트닝이라 따로 선을 챙겨주어야 합니다..
루머대로 아이폰 및 음향기기들이 C타입으로 어서 통일되면 좋겠군요.
2. 의외로 알 수 없는 잔버그 오류들이 꽤나 거슬립니다.
- 잘쓰던 카카오 지도나 카카오T 어플 그리고 그외 지도 어플에서 지도 로드가 아예 안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셀룰러나 와이파이 가리지 않고 그냥 지도가 안떴으며 한 일주일동안 보이지 않는 지도상에 상호명에 의지하여 택시를 부르곤 했습니다.
문제에 대해 검색을 해도 안나오고 옆에 친구 아이폰에선 지도가 잘만떠서 네트워크 초기화를 한번 하니 다시 잘 뜨더라구요.
무슨 연유로 그런 현상이 발생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3. 간헐적 먹통.
- 애플의 장점은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잘 됨에 있지만
의외로 요즘들어선 맥이나 아이패드의 경우 종종 재부팅 해주지 않는다면 터치가 안되거나 검은 화면에서 멈추는등
간헐적으로 먹통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파이널컷 프로의 경우 작업 하다보면 이상하게 자주 튕길때가 있습니다.
이것 또한 원인을 모르는 상태로 사용중입니다.
4. 페이 시스템의 부재
- 흔한 교통카드도 안됩니다. 이건 좀 너무한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NFC 를 서드파티 앱에도 개방을 하여 안드로이드처럼 교통카드라도 쓸 수 있게 된다면 좋을듯합니다.
5. 제품 마감.
- 사실 마감이라는 용어가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단차 없이 완벽하긴 합니다만 제품들의 모서리가 너무 아픕니다.
특히 맥북의 열고 닫기를 용이하게 해주는 홈의 양 옆 사이드의 마감이 너무 날카로워 트랙패드 조작시 손목 근처에 상처가 종종 생깁니다.
6. 최근 제품들의 정품 악세서리 선택지가 좁다.
- 아이폰과 같은 많이 팔리는 느낌의 제품 외에는
특히 아이패드 미니와 맥북 프로 14인치의 경우엔 일전 세대에서는 같이 발매를 했던 가죽 슬리브 조차 없습니다.
미니 같은 경우엔 폴리오 외에는 아무 선택지가 없습니다. 하물며 요즘은 거치대류의 정품 제품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가는것 같습니다.
7. 애플워치 스트랩의 컬러 선택지가 좁다.
- 의외로 부담스럽지 않는 단일컬러 스트랩의 선택지가 적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스트랩들은 세대를 바꿔가며 단종과 출시를 반복하여
일전에 구매했던 마음에 드는 컬러의 스트랩이 낡아 교체를 하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8. 실질적으로 사이드카 기능은 쓰기 힘든 기능입니다.
9. iCloud drive 도 실질적으로 쓰기 힘듧니다.
-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기능의 부재와 한국에서의 속도가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습니다.
10. 레거시 문제
- 이 부분은 사실 애플 정책상 맞다고 보긴 합니다만
OS 업데이트 하자마자 잘 쓰던 프로그램이 안될때가 많습니다.
해당 프로그램 개발사가 그것으로 자의던 타의던 맥os 업데이트 주기로 새버젼을 팔아먹습니다.
특히 사진관련 프로그램이 그런 현상이 너무 심합니다.
그래서 15년도엔 일부러 OS 업데이트 및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안하는 상태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외에 외장ssd 속도 타노스라던지 그런 괴이한 현상이 참 많지만
여백이 모자라 적지는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만큼 편한기기 또한 드물다 보기때문에 애용한다는 말로 글을 마칩니다.
하지만 무언가 전망은 어두운 느낌이 조금은 느껴지는것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