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긴 한데..오늘 체험 한건데요..
제가 정말 맵찔이 수준으로 매운 걸 잘 못 먹는 편이고..
먹는 다 해도 오기로 억지로 먹는 편인데..
오늘은 저녁에 두통이 있어서
배달 떡볶이 시킨 게 오기전 타이레놀 한알을
먹었어요, 그리고 한 30~40분쯤 있다가 떡볶이가 와서 먹는데
엽기 떡볶이 오리지널이였는데, 그냥 떡볶이 맛? 특유의 맛만 나고
혀나 입안의 통증은 안 느껴지더군요.. 미친듯이 퍼먹었는데
혀가 아프다, 매운 감각이 느껴진다 같은 건 못 느꼈어요
스트레스를 받아서 매운 맛이 잘 안 듣는 경우도 있어서
요즘 스트레스를 받나? 이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매운 맛 같은 경우는 맛의 영역이 아니라 통증의 영역이잖아요
혹시 진통제가 매운맛에도 효과가 있는 지 궁금해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