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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또래들이 모여서??

학교같이 간부가 선생(교관)처럼 좀 가까워서 쌓는 추억

그런거 말고는 다 글쎄?

이런 생각만 드네요 ㅋㅋ

원래 하던 업을 놔두고 군에 의무로 입대했는데

있는 21개월동안은 내가 진짜 직업군인인지 뭔지;;

생활관에 갇혀있는거, 허락받고 밖에 나가야되는거

심지어는 밥먹으러 갈때마저도 멀쩡한 길 냅두고 다른길로 삥~ 돌아가라는거

주말에 쉬는거조차도.. 어떤 간부는 쉬는 여건 보장해줄테니

이러면서 있는거

비효율적인 군대......

과정보다 결과 지시 손가락이나 짝대기로 짚으면서 "이거 해라"하면 끝인 지휘구조

다 별로;;;;

 

진짜 남기고 가는거는 추억밖에 없는듯합니다. ㅎ

어릴때부터 몸이랑 머리가 좀 안좋아서 평균이라도 할수있는거에 감사하다고 느꼈는데

군대와서 육군이긴해도 대한민국 평균 남자들이랑 같다는거에도 감사하고

 

나도 관심병사(요즘은 도움, 배려병사)인줄 알았는데

언제 통제실 사령이 관리병사 명단 안가리고 있는거 힐끔 봤을때

얘가?? 싶은 애들 있었는데 내 이름은 없다는거에

잘 하고있는거겠지 지휘관이 나 믿고있는거겠지? 위안들고

 

그냥 나 자신 바꾸는거에 만족하는걸로 ㅠㅠㅠ

몇가지 개인적인 변화는 의미있던거같네요

 

열에 여섯은 후회

나머지는 잘왔다 싶은 생각이.. ㅋㅋ

 



  • ?
    WebGL 2017.05.22 19:28
    자발적으로 간것도 아니니 후회랄것도 없는것 같네요
    안갈수도 없는거니 나름의 의미를 찾는거지 지금 와서 군대는 제 인생에서 참 모순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분명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나는 나라에 대해 봉사를 하는데 국가는 제대로 된 대우를 안해주는 것 같고 하대만 당하는것 같고요
    그럴때 보면 봉사자이면서 피해자인것 같기도 하고 또 피해자들끼리 군기잡고 피해자가 가해자 되고 하는거 보면 기분이 묘합니다
  • ?
    프레스핫 2017.05.22 19:34
    그냥 징병제를 안하든 월급을 올리든... 나중에 의무로 군대 갈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나은 조건으로 있었으면 좋겠어요
  • profile
    방송 2017.05.22 19:40
    노련한 능구렁이 같은 눈치와 분위기 파악 그리고 고도의 심리전을 조금씩 깨우치게 되어 재대후 직장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네요...
  • ?
    루키 2017.05.22 21:37
    군대는 갔다 와야 뭔가 군필자들하고 얘기도 될 거 같고 어디 가서 안 꿀릴 것 같아서 갔는데 막상 전역해도 남는 건 없고 오히려 군부심 부리는 놈들이 더 비정상이고 안 간 사람 있어도 부럽기만 하고, 심지어 갔다 와서 몸 병신되는 건 부지기수니 한국 군대는 왜 가는지 이제 진짜 모르겠네요. 병사로 가면 노예나 다름없이 함부로 굴리는데다 월급도 엄청 짜고, 생활하는 데 따르는 불편함이야 말할 것도 없고요. 추억으로 위안 삼고는 싶지만 그거에 비례하게 분통 터지는 일도 많고. 헬반도의 수준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군대 가보는 거 좋은 듯합니다.
    아, 하나 남는 게 있었다면 21개월간 달리기, 행군 많이 해서 체력은 좋아졌다는 것 정도겠네요 ^^. 그마저도 전역하고 1년쯤 지나면 도로아미타불이지만.
  • profile
    네모난지구      내 집 마련의 그날까지 2017.05.22 21:58
    장점 하나 있다면 예비군때 몸이 다시 기억해낸다?
    이것도 입대의 부산물이긴 하지만요
  • profile
    ani-love 2017.05.23 10:20
    전 자격증을 따서 남기고 실전(?) 여심(?)에 유용한 기술(?) 같은걸 배웠으므로 만족함니다만
    실직적으로 기술을 쓸 일이 없다는게.... (한식조리기능사)
  • profile
    소스케 2017.05.23 12:53
    군에서 다쳤으나 증거가 안남아서 휴우증이 있는데도 보상을 못받은 저로서는 괜히 갔다싶죠...
    얻은것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잃은게 더많은거니...
  • ?
    프레스핫 2017.05.23 19:55
    저도 다칠때마다 서러운게 한두개는 아니더라구요..
    그런쪽으로 복지를 좋게 해주든가 해야되는데
  • profile
    야메떼 2017.05.23 13:21
    군대에 가는게 나쁘지만은 않지만 그렇다고 좋은것도아니라고 봐요.
    한참 왕성하게 활동해야할 시기인 20대 초반에 강제로 가서....
    학업도 중단해야하고 모든게 늦게 시작됩니다..
    (그래서 남자공무원은 군대호봉까지 다 쳐주긴 합니다. 군인도 일단은 공무원이니까요.)
    그래서 예비역형들도 항상 하는말이 안갈수있으면 안가는게 최고라고....
    굳이 애써서 갈필요없다고라고들 말합니다..
    예비역이 된 저도 그 의견엔 동의하는바입니다.
    피할수 없다면 가야하지만 굳이 합법적으로 피할수있다면 저도 안가는쪽을 택하였을껍니다.
    저는 24개월 로 바뀌기전에 간지라 2년10일을 지내고 왔는데....
    인생에서 그기간만큼 아까운시절이 또있을까 싶네요...
  • ?
    포인트 팡팡! 2017.05.23 13:21
    야메떼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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