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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촬영팀이 아프리카에 호랑이 2마리를 풀어놓았더니,
얘들이 여기서 자신들이 소수개체라는 것을 깨닫고는 협업을 하기 시작,
생태계를 완전히 박살내는 깡패가 되어버립니다.
가젤은 당연하고,
단독사냥으로는 엄두도 못낼거라고 생각했던 버팔로 성체에
- 사자가 성체 사냥할때는 5마리 정도 붙어도 한두마리정도는 치명상을 입는다는군요
어미가 한눈 팔때를 노려 하마 새끼도 우적우적,
- 그와중에 하마 성체나 코끼리 코뿔소같은 애들은 바로에 피하는 현명함
사자가 따라잡지 못하는 타조도 우적우적, 끝내는 대머리독수리까지 사냥,
치타나 표범도 작살내면서 식사와 관계없이 닥치는대로 쓸어버리는 범패권주의를 목격한 촬영팀들은
결국 생태계 보호를 위해 촬영을 포기하고 호랑이들을 다시 돌려보냅니다...
사냥감을 찾으려면 한참 돌아다녀야 하는 숲에 비해
눈만 돌리면 사냥감이 널려있는 아프리카 초원은, 놀이로서도 사냥을 하는 호랑이들에게는 뷔페나 마찬가지라더군요...
말하자면 체급은 사자인데 스펙이 표범 + 치타 라고 보면 된다고. 거기에 수영까지 잘하니...
ps.
Q : 사자하고 호랑이하고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
A : 같은 조건이면 호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