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뇌는 정말 처치 불가죠... 안그래도 뇌 크기가 크게 태어나 산모가 죽을 정도니... 지금도 20%의 연료를 먹고 있죠.
여튼, 인류의 뇌는 기술의 발전(네, 불등의 발달)로 인해 커졌다가, 3000년 즈음에 줄어들었습니다.
불로 구운 음식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지식의 외부화와 그룹 차원의 결정으로 인해서라고 최근 논문에서 지적합니다. 이 논문에선 개미를 가지고 지적을 했네요. 개미도 인간처럼 꽤나 복잡한 사회 시스템을 가지고 있죠.
여튼, 외부기억장치 - 즉 문자의 발명으로 인해 외부에다가 글을 써넣을수 있게 되니, 뇌 크기가 작아도 기억의 변화는 없었을겁니다. 외부 기억장치인 문자와 책등이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컴퓨터가 또 뇌를 보조할테니, 컴퓨터가 계속 존재한다면(한 수천년?), 인간의 뇌가 더 작아 질 수 있겠지요...
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evo.2021.742639/full
저같은 경우에 뇌는 여러 연산/제어/기억 장치들의 모임으로 봐요. 그리고 각각의 기관은 성능과 세포의 수가 비례한다고 보고요. 그러면 현대인의 뇌 크기가 줄어든 건 일부 기관만을 써서 다른 기관들이 저성능인 상태라서 세포가 적기 때문일테고요. 그렇게 따지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분업화가 원인이라 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