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의 명란 바게트입니다.
28cm고 3500원입니다.
뜨겁게 데워 먹는데 생각보다 명란은 얇게 발라져 있어 짠 맛은 덜하고
명란젓의 매운 맛이 살짝 올라오는 게 묘합니다.
갓 구워낸 거라면 풍미가 아주 훌륭할 거 같지만 어제 밤에 사서 먹은거라 좀 아쉽긴 합니다.
서양식의 빵입니다만 빵같지 않은 묘한 느낌입니다.
먹는 방법도 보니 후라이펜에 뜨겁게 부치라던가,
반숙 계란을 올려서 계란 노른자를 터트리라던가.
김을 싸먹으라는 등 빵같지 않은 것들이 막 튀어나오더군요.
마치 부추빵이 만두 같다면 저건 명란젓 덮밥같은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