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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조회 수 2638 댓글 19

세상 모든 기계식 키보드는 두가지로 스위치를 나눌 수 있습니다

 

클릭, 넌클릭

 

물론, 체리는 3만 분류하면 됩니다. 또, 현재는 사실상 체리 카피 스위치가 시장의 99퍼센트를 차지하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 분류를 할 방도가 없기도 합니다. 이 방식을 제외한 스위치들은 흔히 말하는 키감 좋다는 커스텀 스위치들과도 부품이 호환되지 않아 상당히 매니악한 스위치 거든요.

 

클릭은 체리의 청축으로 대표되는 짤깍짤깍하는 소리가 나는 스위치입니다. 이 스위치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클릭"음을 내며, 이 클릭음이 존재하게 된 계기로는 머나먼 타자기 시절까지 올라갑니다. 키보드와 달리, 타자기는 한번 입력해버리면 그대로 종이에 잉크가 묻어, 수정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비록 수정용 액상 또는 종이를 따로 제공하거나, 입력하기 전 수정을 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해줬음에도 내가 이걸 눌렀나 안눌렀나 구분하지 못한단건 매우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클릭음이 들리는 것은 매우 소중한 지표였죠. 따라서 현재의 넌클릭 리니어로 대표되는 흑축/적축과 같은 스위치는 엄밀히 말하자면 실용성이 떨어지는 기피대상이기도 했습니다.

 

넌클릭은 위에서 다소 디스를 먹긴 했으나, 이건 리니어리티한 타건감을 가진 리니어에게만 해당하는 말이며, 구분감이 명확한 체리 클리어축과 같은 텍타일 스위치에겐 또 다른 경웁니다. 입력지점에서 급격하게 압력이 올라간 뒤 그 압력이 빠르게 해소되는 "넌클릭 텍타일" 스위치는 입력지점에서 감도가 느껴짐에 따라 어느정도 클릭과 비슷한 작용을 합니다. 또, 특유의 상대적으로 조용한 소음 덕분에 리니어 대비 실용성 있는 선택지기도 했죠.

 

어쨌건 근본은 클릭, 넌클릭 두 스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클릭음이 나냐 안나냐의 차이로 스위치 모두를 반반 나눌 수 있기 때문이죠. 클릭이자 텍타일인 청축, 넌클릭이자 텍타일인 갈축의 존재로 텍타일로 구분하기도, 넌클릭이자 리니어인 적축 때문에 넌클릭 텍타일인 카일 박스의 커스텀 스위치간의 구분이 명확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 스위치 소리 나요? 라고 물어본 뒤, 리니어인지 텍타일인지를 구분하는, 이중필터 질문은 가능하나, 3분류인 클릭/리니어/텍타일간의 구분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공통 지점이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왜 3분류가 되기 시작했나?어느정도 언급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체리의 MX 호환 스위치가 사실상 시장의 지배자적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MX 스위치는 위의 클릭텍타일, 넌클릭텍타일, 넌클릭리니어 3개의 제품만 출시했습니다. 클릭리니어가 따로 출시되지 않은 이유는 후술하겠습니다만, 체리 특허의 클릭 방식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위의 3분류 스위치가 출시된 이후로 저 스위치들의 특허가 만료된 뒤 나온 이른바 카피 스위치, 커스텀 스위치들체리의 입력 방식을 그대로 따라했으며, 그 결과 현재와 같이 3개의 분류가 대표적인 분류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체리의 입력 방식은 매우 간단합니다. 스템이 지나가면서 스템 끄트머리 돌기가, 접점부를 밀어내고, 접점부는 이에 따라 점점 멀어지다 입력지점까지 접점부가 밀려나다 다시 붙으면서 입력되는 방식입니다.

 

갈축.gif

출처: https://juric.tistory.com/5

아무래도 말로 설명하는 것 보다 사진이 훨씬 빠르겠죠. 위와 같이, 기둥 = 스템이 왼쪽의 판형 스프링을 쭉쭉 밀다 스프링이 빠르게 접점이 붙죠. 이 때 입력이 됩니다. 위와 같은 넌클릭 텍타일 스위치는 돌기 부분이 약간 오돌토돌한 형태인데, 스프링이 붙었다 떨어지기 전 스프링쪽에 붙어 있는 저 튀어나온 부분을 스템 돌기라 부릅니다. 저 부분을 주목한 뒤 아래 리니어를 보시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적축.gif

 

보시다시피, 빨간 튀어나온 왼쪽 아래 돌기가 위의 텍타일과 달리 매끄럽습니다. 이 구분이 바로 스위치의 구분감 유무이며, 이에 따라 스위치 작동 압력이 리니어리티, 넌리니어리티하게 변함을 구분하게 됩니다. 실제로 만지게 되더라도 저 돌기 부분이 올록볼록한 스위치가 훨씬 구분감이 명확할 수 밖에 없죠. 측면 판형 스프링에 의해, 눌리는 동안 장애물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측면 판형 스프링의 압력에 따라서도 키감이 약간씩 달라지나, 이건 나중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체리는 아까 3구분을 할 수 밖에 없으며, 4구분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경우의 수로는 4개의 구분이 필요한데, 3개만 구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론 체리의 클릭 방식 때문이라고 했구요.

 

체리 클릭은 기본적인 위 틀에서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청축.gif

 

위와 같이 하얀 자켓이 있는데, 이 자켓이 매우 중요합니다. 청축은 흰색 자켓이 파란 스템의 하부 돌기와 부딪히면서 소리가 나는데, 이 자켓이 벗겨지다 스템 상부에 밀려 아래로 내려가면서 소리가 납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입력되는 타이밍과 소리가 나는 시간대가 거의 동일할 수 있으며, 그와 동시에 구분감이 없이는 자켓이 벗겨지지 않기 때문 구분감이 반드시 존재해야 합니다. 양말이 위로 말리듯 자켓이 말려 올라가다 내려가야 소음이 나기 때문이죠. 

따라서 체리 구동부와 동일한 카피 스위치들은 대부분 체리의 3분류 스위치 방식을 따르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리니어리티한 상태에서 다른 작동부에서 소음을 발생했다간 더 많은 부품을 요구하게 되고, 체리와 부품호환이 쉽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여기서 주목해야할 사실은 키보드 스위치의 전면부 ( = 그림에서 우측) 는 완만한 경사로 깍여 있으나, 후면부 ( = 그림에서 좌측)가파른 경사로 깍여 나옵니다. 뚜껑 기준으로 뒷쪽 면적이 조금더 넓은것도 주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체리 MX 카피 호환 스위치는, 저 구분을 통해 전면과 후면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스위치인데, 이에 따라 약간 곤란한 문제점이 발생하곤 합니다.

 

후면부가 면적이 상대적으로 높은쪽이 넓고, 전면부가 얇다보니, 이 하우징 상부 형상을 그대로 부풀려 키운 체리 키캡에는 전면 후면에 따라 딱 맞아 떨어지는 방향에 꼽지 않으면 방해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아마 블록 놀이를 자주 해보신분들은 이 문제점이 왜 문제가 되는지 잘 아실겁니다. 딱 맞아 떨어지지 않다보니, 키캡이 자꾸 바닥까지 치게 되면 부딪혀 밀려나거나, 깨지거나, 과한 소음을 유발하곤 합니다. 흔히 정방향/역방향 키보드라고 언급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기인합니다.

 

image.png

 

위와 같은 역방향 상태의 키보드는, 제조사에서 제공한 키캡이 아니고서는 커스텀 체리 키캡을 사용시 간섭이 생긴단 소리가 됩니다.

 

반대로 정방향인 경우는 

image.png

 

위와 같이 로고 각인이 위로 되어 있으며, 키캡 형상상 앞쪽이 가파른 대부분의 키캡들이 호환 됩니다.

 

결과적으로 위와 같은 MX 키캡 호환 중에서도 체리 MX 카피 스위치들은 작동 원리와 구동부의 한계상 민감한 분들에게는 정방향 역방향, 키캡 사용에 제한이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이런 체리 MX 카피 호환 스위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등장한 스위치는 카일 아트박스 스위치 입니다.

※ 카일 박스는 후면이 큰 기존 MX 형상입니다. 즉, 이것 역시 정방향 역방향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아래 그림 참고.

 

image.png

사실 위에 앞서 언급한 정방향 역방향에 관해서는 소음 부분 문제가 상당히 큽니다. 키캡이 하우징에 부딪힐 때 키감에도 약간의 영향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소리가 됩니다. 명확하게 틱틱대는 알 수 없는 과한 소음이 현대식 키보드 사용자들에게는 상당히 거슬리는 문제점이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트박스 스위치가 나옵니다. 박스 스위치는 후면부가 깍여 나간 이유가 매우 중요한데, 구동부를 좌측 아래에 모두 숨겨뒀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히는 상부 키캡 결합부 제외하면 모든 부분이 기존 체리 MX와 다 다릅니다. 따라서 스프링 길이나 기타 부품 호환도 쉽지 않죠.

 

좌측 하단에 매우 작은 구동부 상자를 만들고, 그 곳에서 돌기가 튀어 나와 그 돌기가 스템에 밀려나면 입력, 다시 나오면 입력 풀림 이런식의 작동인데, 엄밀히 따져 입력 방식 자체는 동일하나 스템의 작동 위치나 스템 형상, 그리고 스프링 위치 등등 대부분이 달라졌기 때문에 사실상 다른 스위치로 구분하는 편 입니다. 또 이 부분을 통해 생긴 새로운 문제, 바로 로 구동부 상자 내 돌기가 구분감을 주기위해 동작할 때 스프링을 통해 밖으로 밀려 나오면서 소음이 다소 유발되는데, 판 스프링이 소음을 내는 클릭음 처럼 틱,틱 거리기 때문에 일명 틱클릭化 라고 부릅니다. 이로 인해 넌클릭 택타일 스위치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매우 기피대상이 된 스위치입니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다보니, 매우 중요한 특징이 하나 더 추가됩니다. 카일의 박스 구동부 스위치소음을 내기위한 판형 스프링이 따로 동작하며 소음을 내고, 스위치 스템 자체는 그저 구분감을 주고 안주고의 차이점만 발생합니다. 스템과 소음부를 별도로 구분한 것이죠. 이 소음부를 장착하기만 하면, 또 소음부를 동작시킬 부위만 있다면, 이론상 클릭 리니어를 만들 수도 있단 이야기가 됩니다. 아까 언급했던 체리의 3구분 스위치 말고, 4번째 특성 스위치가 등장할 수 있게된 셈이 된거죠. * 실제로 백축의 스템은 리니어리티하게 깍여 나와 있습니다.

 

이런 연유로 스위치를 고를 때는 4가지 종류를 각각 구분하여 찾아야하고 3가지만으로는 다소 어렵게 되었습니다. 카일 아트 박스 스위치를 고를 경우 정방향 역방향에서는 자유로우나, 스위치 키감이 맘에 안들거나 소음이 맘에 안들 때는 부품갈이가 어렵고, 체리 카피 스위치는 정방향 역방향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문제를 가지고 있죠.

 

결과적으로 매니아들의 선호도는 글 작성 2021년 기준 체리 카피 스위치에 대부분 몰려 있으며, 종종 카일 아트박스 크림과 같이 매우 부드러운 특성을 가진 스위치들을 선호하여 구매하는 유저층이 존재하는 정도로 그칩니다. 물론, 카일 박스 스위치는 키감보단 방진, 방수에 특화된 스위치로써, 해당 스위치를 통해 제조할 경우 방수/방진 설계가 가능합니다. ※ MX 스위치는 구동부가 스위치 틈 사이에 완벽히 노출되어 있어 물이 들어갈 경우 키보드를 빨리 전원에서 제거해야 고장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 넌클릭 택타일 스위치 계열에서는 구분감이 훨씬 강하고 명확한 스위치가 주류로 올라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체리 MX 클리어, 홀리판다 등등 65~70g 사이의 다소 높은 키압의 스위치가 선호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 체리 갈축은 택타일이 아니라 리니어 "

라는 농담이 생겨날 정도죠. 저런 문제로 인해 체리 MX 카피의 강세는 아직까지 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키감을 선호하는 유저들은 여전히 정방향 스위치를 선호합니다. 어짜피 키감이 좋다면, 저렴한 가격대에서는 LED 따위 나오던 안나오던 크게 신경쓰지 않으니까요. 커스텀 스위치로 넘어간다면 다소 말이 달라지나, 이 부분은 위에서 언급한 매우 소수들의 자기 취향의 싸움이기 때문에, 어떤 물건이 주류다 라고 꼽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매우 적은 소수의 인원이 자신의 선호 취향에 맞춰 주문하기 때문이죠.

 

솔직히 한 글 안에 모든 키보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싶었지만... 글이 상당히 길어질 것 같아서 이번에는 스위치에 관해서만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아마 다음주쯤? 2편에 대해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profile
    zlata      2021.09.28 17:17
    엑셀시어와 논 엑셀시어...
    죄송합니다 첫줄을 보니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 profile
    큐비트      the last resort 2021.09.28 18:52
    개인적으로 기계식 키보드쪽의 소음이 꽤 있어서(저소음 적축은 안써서 모르겠습니다만) 멤브레인이나 팬터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도 속칭 무한입력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없다시피하네요.
  • profile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1.09.28 19:00
    단순 멤브레인에는 없는건 입력 방식의 한계 때문에 어쩔 수 없긴 합니다. 각 멤브레인 사이를 다이오드로 컷팅해야 기판상 동시 입력이 가능한데, 이러려면 플런저 방식으로 하나하나 스위치를 구분하는게 필요해서...
    그래서 플런저 키보드 쪽으로 찾아보시면 많을거에요. 대충 10만 정도에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흔히 무접점이라고 하죠.
    기계식 키보드에서 생기는 대부분의 소음은, 저가형 키보드들이 하우징을 ABS 등등에 울림음을 잡아두지 않아 생기곤 합니다. 기계식이 특별히 소음이 발생할 부분이라곤 멤브레인과 완벽히 동일해서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키보드들이야 아마 생각하시는 가격대엔 없을거라.. = 대충 20 근처까지 갑니다.
    또... 정말 슬프게도, 구동부가 커지면 커질수록 소음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고사양 멤브레인들은 키캡을 타고 올라온 키음이 생각보다 크게 다가오죠.
  • profile
    큐비트      the last resort 2021.09.28 19:06
    요즘 플런저도 멸종해가는 분위기가 있어서 웬만큼 성에 차는게 없는게 참 아쉬워요. 기계식도 적축 위주로 쓰는데 하는 게임이 리겜(...)이다보니 더 크게 느껴집니다...
  • profile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1.09.28 19:11
    아마, 그렇다면 타건 습관 때문에라도 펜터그래프가 아니라면 큰 소음을 유발할 수 밖에 없을거에요. 구동부의 다이나믹스 자체는 길어봐야 2mm인 기계식 키보드지만 2mm를 움직이려고 필요한 부품의 크기가 2~30mm짜리 사이즈라서 플런저던 기계식이던 기본적으로 큰 소음을 유발합니다. 의외로 키보드에서 소음을 내는 99퍼센트는 키보드 스위치가 아니라 키보드 스위치 주위의 키캡과 하우징이라서요.
  • profile
    큐비트      the last resort 2021.09.28 19:38
    키캡/하우징 재질이나 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소음이 줄어드는 일은 별로 없겠군요(...)
  • profile
    YGG 2021.09.28 19:47
    소음을 가장 저렴하고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으론 키보드 오링 추천드려요
    키캡에 끼워서 키보드 바닥 대신 실리콘이 충격을 받게 해주는 구조고, 대신 타건감이 뭉툭(?)해집니다
  • profile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1.09.28 19:50
    타건감 변형 강도가 크게 상관 없으시다면, 키캡 흡음재라는 강한 처방전도 있기야 합니다. 키캡 상부에 흡음 스펀지를 접착시키는데, 울림음이 효과적으로 잡히죠.
  • profile
    큐비트      the last resort 2021.09.28 19:57
    지금 오링 끼워서 쓰고 있는데 타건감 변하는 건 거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음도 별 차이가 없어요(...)
  • profile
    YGG 2021.09.28 19:59
    두꺼운 오링을 쓰시거나 오링 2개를 겹쳐 쓰시면 확실하게 체감될 겁니다
    보통 오링이 얇으면 효과가 급격하게 줄더라구요
  • profile
    title: 삼성라푸아      Honda Desu! 2021.09.28 19:29
    체리 MX 말고도, 카일박스나 여러 특주축이 많아서 고민이 되긴하죠.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축이 다르니....
  • profile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1.09.28 19:33
    우선은 스위치 자체가 크게 구분되는 기준점만 작성하였습니다. 특주축들도 카일의 박스를 제외하면 절대다수가 체리 MX 카피 구동부를 사용해서, 접점부 부품조차 호환가능하니까요.
  • profile
    YGG 2021.09.28 19:57
    체리 갈축은 그래프 보면 리니어에 돌기 하나 붙은 정도여서 호불호가 적은 대신 치는 맛도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또 무거운 건 손이 힘들어서 다들 그리 높게 쳐주지 않는 카일 갈축이 오히려 저한텐 좋았습니다 ㅋㅋ
    그리고 커스텀 기계식은 거진 pcb 내장 위주여서 LED는 직접 납땜(..)할 게 아니라면 커세어나 스틸시리즈 같은 기성품의 밝기를 못 따라가더라구요
  • profile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1.09.28 19:59
    최근에 나온 제품들은 SMD가 아니라 LED 소켓을 따로 만들어서 LED 소켓 교체식도 등장했습니다. 뭐... 여기는 스위치만 다루는 글이라 아직 말하진 않았지만...
  • profile
    YGG 2021.09.28 19:59
    오호.. 후속 글 기대하겠습니다+ㅅ+
  • profile
    쿠민      나나니지 // MacBook Pro (14", M3 Pro) 2021.09.28 20:46
    청축은 타건 소리가 매력적인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갈축보다 적축이 더 좋아서 저소음 적축 사서 쓰는데... 자꾸 청축이 눈에 밟이네요 ㅜ
  • ?
    ringkun 2021.09.29 20:14
    저압 넌클릭이 안나오는 이유는 걸리는 느낌이 큰데 스프링 압력이 낮으면
    스위치가 잘 안올라와요 특히 스페이스바...
    RGB짭홀리치키 62g만들어 쓰는데 스페이스바가 ㅠ
    스위치 하나때문에 67g 한팩 사기도 좀 그렇네요...

    전 리니어 쓰다가 심심하면 고자극 텍타일 쓰다가 다시 리니어 쓰다가 중간맛 텍타일 쓰다가 하고있네요
  • profile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1.09.30 01:43
    저압 넌클릭도 어느정도 존재합니다. 걸림 부분 때문에 걸쇠 부분을 라운드 처리해서 나오는데, 이렇게 만들면 40g까지 내려갑니다. 구분감을 명확하고 또렷하게 만들려다보니, 자꾸 걸쇠 부분을 날카롭고 크게 만들면서 고압 시스템으로 변한거죠. 스페이스바가 안올라오는 것 뿐만 아니라 기존 고압 설계 스위치는 걸쇠 피치 압력이 70g가 기본 세팅이라 못해도 90g 동작 스프링은 필요하고, 이러면 초기작동압 65g 정도에서 출발해야하죠.
    어떤 부분을 지적하신건진 모르겠으나, 인기가 아이 없어서 인과관계상 택타일 저압을 안만드는거지 저압 스위치가 안나오는 건 아닙니다. 45g정도 까지는 꾸준히 출시 됐어요.
  • ?
    ringkun 2021.09.30 11:06
    걸림이 적은게 인기가 적고
    걸림 세면 저압 작동이
    힘들어서 잘 안나온다는 이야기였는데
    전혀 안나오진 않는게 맞죠...
    머릿속에서 필터링이 잘 안되서 생략이 좀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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