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셈하비에 RG 하이뉴 건담이 널널하다 해서 갔다가 건진 장난감들입니다. 블로우백, 그러니까 총 상단이 움직이는데도 23000원이니 안 살 수가 없더군요.
거기에 생긴건 무근본(?)인데 값이 3000원인 것, 엘칸 닮은데다가 도트사이트도 달린 스코프 더미가 8000원이라니. 그냥 샀습니다.
K5 권총의 수출판인 LH9 전동권총입니다. 아카데미 치고 무광에 고급스런 걸 보니 나름 프리미엄 제품이라 티를 내려 합니다.
제가 아는 K5 권총은 작고 심플한데 저 LH-9는 전신성형을 하고 색도 블랙과 탄 투톤이라 그럴싸하네요. 하지만 뒤의 해머와.탄피 배출구 등은 역시나 몰드입니다.
저 손잡이에 AAA 건전지 4개가 들어가서 위의 토카레프와 비교하면 엄청 크고 뚱뚱합니디. 제가 손이 작은 축이라 그립감은 좀 별로네요.
탄창이 뼈대만 남아있네요. 건전지 때문에 저렇습니다. 모양이 저래서 탄창 교체할 때 그 감각과 맛이 없습니다.
크기가 엄청 커졌고 몰드도 많아 좀 거슬리지만 동급 기믹을 가진 마루이 전동 블로우백 권총이 8~10만원인 걸 생각하면 가치는 있습니다.
마트가면 참지 못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