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크게 의미가 있는 바리에이션은 아니겠지만요.

물의 저항을 줄여주는 용도이려나요

저 둥근 페어링 모듈 자체가 SLBM 사출시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한 측면이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MIRV(다탄두탄도미사일)에서 탄두부에 적재된 다량의 재돌입 탄두체를 더 욱여넣기 위한 공간 확보의 목적이 크고(종형 페어링보다 1-2개는 더 욱여넣을 수 있습니다.) 목표 고도 도달 전 가속 과정의 공기저항에서 보호하기 위한 형상 측면이라 MIRV형 SLBM은 발사 이후 목표 고도로 상승하는 과정에서 분리해버린단 말이죠.

재래식 단일 탄두 탄도 미사일은 페이링을 분리할 필요성 자체가 없어서 둥근 형상의 탄두 형상을 사용하면 오히려 재돌입 시 공기 저항을 유발하여 재돌입 속도가 생명인 탄도 미사일의 성능 면에서 좋을 것이 전혀 없기에 분리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MIRV라는 기술 자체가 전략무기제한 협정의 핵 운송수단 제한 규정을 회피하기 위한 용도라 MIRV는 사실상 핵무기를 제외하고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
굳이 재래식 탄두로 MIRV를 구현한다...? 이거 핵개발 의혹이.....

아마도(?) 잠수함에 장착할때 저거째로 들어갈거 같이 생겼네요.
R-39 (특히 UTTX)앞부분이랑 비슷한 용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콜드 런칭 후에 점화와 동시에 카나드가 펼쳐지는게 멋지네욤..ㄷㄷ

현무4를 잠수함 발사관에 우겨넣기위한 눈물겨운 노력의 산물...입지요.
사거리제한 풀리기 전에 개발된거라 흔히 SLBM하면 생각나는 뭉툭한 연필같은 발사체가 아직 한국엔 없습니다.

...아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