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선수 전원이
골대 앞에 서서 참새 한 마리 못 빠져나가게 촘촘히 메우고 있는 진풍경
방어 성공
어제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시청했는데 B조의 딴 나라들이 1승씩 챙겨서 대한민국은 이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8강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생각 외로 수월하게 풀렸더라구요
전반 중반에 나온 자책골과 퇴장으로 인해 승리의 기운이 단숨에 대한민국으로 넘어왔고, 분위기 타서 3골을 추가하는데 성공하면서, 조 꼴찌에서 조 1위로 역전을 성공했죠
그런데 저는 생소한 장면을 보고 신기해했는데
패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이 일어났으면 패널티 킥이 주어지기 마련인데 특이하게 통상의 프리킥을 패널티 박스 안에서 주더라구요? 몰라서 아빠한테도 저런 거 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기도 했고 나중에 제가 더 찾아봤는데 특별한 파울인 상황에서(수비가 백패스한거 키퍼가 손으로 잡으면 간접프리킥이라고...) 나온 저것을
간접 프리킥이라고 하더군요. 타 커뮤니티에서도 생방으론 처음 본다는 사람도 있었고요.
아무튼 4-0. 괜찮았던 경기였습니다.
한 번은 김병지였고 다른 한 번은 박준혁이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