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포지트론 라이플이 있습니다. 그게 1억 8천만 kW(180GW)이라네요? (신극장판에선 전력 수요 안나온걸로 아는데)
이제 결전의 순간(?) - 전력회사 2개를 놔둬보죠... 뭐 극과 극이지만 말이죠. 예전엔
EDF 그룹(전세계) 총합 - 501.9TWh (2020), 120.5GW(2020).
KEPCO - 509,270 GWh (2020)
으음... 예전에 볼땐 EDF하고 한전이 비슷한거 같았는데... 제 눈이 삐었나 봅니다 헤헤;;;
뭐, EDF만 있으면 지구는 매우 안전해지겠군요(?) 사도 같은거 오면 뭐, 하루 정도 참았다가 냉각이라던가 그런거 다 해도 뭐...
EDF(Électricité de France) - 콩사탕은 싫어요가 끝난 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내부의 1700여개 전력회사를 다 묶어서 만든 전세계 1위 전력회사입니다. 뜻만 보면 프랑스 전력공사(한전)이죠.
덤으로 원전에 올인한 회사기도 합니다. 요번에 CNN에서 보도한 자료를 만든 회사(프라마톤)의 모회사기도 하고 말이죠. 뭐, 덕택에 프랑스에서만 70%의 원자력 발전이 이뤄지고 있으니(주 고객이 CERN 이기도 합니다) 냉각도 금방 되겠군요...
대신 전세계에서 전력을 모아야 한다는게 흠이군요. 뭐 프랑스/영국/벨기에(자회사들) 만이라면 좀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한국보단 민영화 정도가 낮죠. EU 설립하면서 사기업으로 풀어라 했지만, 뭐 지금도 프랑스 정부는 70%가 넘는 주식을 갖고 있으며, 유럽의 끊어라 그리드를 시전할수 있는 회사기도 하죠(한 기업에서 유럽 전체 전력의 22%를 생산합니다.)
ps. 그러면 원자력은? 하면... 소련 원자력청부터 쭈욱 내려온 로사톰(Росатом)이 있습니다. 키시팀 사고나 체르노빌은 네, 전 소련 원자력청이 쳤으니 4등급으로 안칩니다 ㅎㅎ;;; 거기다가 잠가라 밸브 할수 있는 같은 청에서 나온 회사(가즈프롬)의 본사를 비워버릴수 있군요(근처에 RBMK형 원자력 발전소가 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