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왜 방구차가 아닌지 의문이네요.
저는 많은 분들이 최근 맞으시는 얀센 아니고 아스트라제네카 맞고 왔습니다.
네이버앱에서 잔여백신 알림설정을 집주변 의원 3군데에 해놓았는데
오늘 3시 50분쯤에 갑자기 한 군데에서 알림이 뜨더라구요.
예약 할 때 보니까 아스트라제네카랑 얀센 둘 다 있었는데
기본설정값이 아스트라제네카에 우선 체크가 되어있고 (라디오 버튼 같은)
얀센은 그 바로 아래에 선택을 할 수 있더라구요.
잔여백신 예약은 수강신청이나 명절 열차표 예매와 맞먹는다는 얘기를 들었고
또 실제로 경험을 했기때문에 (이미 2번 실패)
앞뒤 안돌아보고 바로 예약버튼 눌러서 예약잡았습니다.
그래서 아스트라제네카로 맞았네요.
접종한 의원이 소아청소년과의원이었는데
주사놓을 때 간호사님이 아플거라고 얘기하셨지만
저는 "무슨 일이 있었나요?" 싶을 정도로 아무런 감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그란 스티커를 붙여주실 때 "아, 다 끝났나요?" 하고 물어보았죠.
20분간 대기하고 오는 길에 아래층 약국에서 타이레놀도 한 통 사왔습니다.
현재까지 30분 가량 더 지났는데 아직 특별한 반응은 없습니다.
몇 시간 더 지난 후에야 확인이 될 것 같네요.
2차 접종은 8월말이더군요.
암튼 이렇게 학창시절 어깨에 일명 불주사 맞은 이후로
처음 백신접종을 해보게되네요.
그리고 사진은 얼마전 ROCCAT 이벤트로 받은 마스크를 마침 집에 오는 길에 택배기사분 만나서 받아왔습니다.
대침 들어가는 순간 오우예!!하고 몸 전체에 경련이 일어나더라고요
그거 외에도 간호사님이 주사를 잘 놓는 분이었을지도 몰라요?
아니면 운이 좋았거나요 저도 가끔 자가로 주사를 투여하는 약을 정기적으로 맞고 있는데
살결이라고해야하나 근육 결이라고 해야하나 잘 파고 들어서 주사를 놓으니 피도 안나고 안아프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