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위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공학용 계산기인 fx-570ex를 쓰고 있는데 보통 공구로 많이 구매하는 (사진 왼쪽의)fx-570es plus보다 약간 비싼데 저장된 함수도 약간 더 많고 고해상도 화면에 qr코드로 그래프를 시각화한다고 해서 일부로 돈 더 주고 샀습니다.
1학년이다보니깐 원래 이런가보다하고 거의 단순 계산용으로 쓰고있었는데
우연히 친구의 fx-570es plus (gen2)를 써봤는데 키감이 완전 ㄷㄷ 좋더라고요.
ex는 키도 덜렁거리고 구분감도 거의 없고 균일하게 눌리지도 않아서 완전 싸구려 맴브레인 키보드를 쓰는 듯한 느낌이였는데
ex plus는 키가 덜렁거리지도 않고 구분감도 있고 나름 균일하게 눌리더라고요. 잘만든, 비싼 멤브레인 키보드를 쓰는 느낌이였습니다.
어차피 이정도 급의 공학용 계산기로는 거의 단순계산만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기능이 더 좋다고 오른쪽의 fx-570ex를 살빠에는 키감이 훨씬 더 좋은 왼쪽의 fx-570es plus를 사겠습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es가 더 튼튼하고 그립감도 좋더라고요. 다만 화면은 안습...
그런데 키감 차이가 너무 나서 fx-570es plus로 공학용 계산기를 하나 더 사야하나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차피 그 기능을 다 쓰지도 못하는데 왜 돈 더주고 키감이 안좋은 놈을 샀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이상 공부하기 싫은 시험기간 이공계 대학생의 뻘글이였습니다. 시험공부하기 싫어욧!
맛폰 으로 그걸 다 커버 할 수 있는 시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