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칩셋과 광활한 램을 살린 새로운 iPadOS도 기대되지만 3GB 이하 램이 달린 기기들의 운명도 걱정이 됩니다.
애플이 사후지원 빵빵하다고 찬양받기도 하는데, 대체적으로는 구형이랑 레거시에 매정한 편이니 말이죠. 이번에는 칩셋도 칩셋이지만 램용량이 드라마틱하게 늘어서...
쓰기 어려울 정도로 느려진 업데이트를 받은 구형 기기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아이패드2 iOS 9, 아이폰6 플러스 iOS 12입니다. 둘 다 화면 크기대비 램용량이 부족하다는 공통점이 있지요. (각각 512MB, 1GB)
미니5는 화면이라도 작지만 6~8세대랑 프로9.7, 에어3의 운명은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는 이 중에서도 7세대가 나중가면 가장 고통받는 기기가 될 것 같습니다. (10.2인치, A10, 3GB...)
미니4에 달린 iPadOS 14가 너무 느리다고 한탄하는 친구가 떠올라 글을 써봤네요. 새 OS가 기대되긴 하지만 보유하신 기기의 램이 적다면 이번에는 업데이트를 존버하는것도 괜찮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