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테스트하게 된 제품은 e-STAR에서 출시한 ST980 M.2 NVMe 256GB 제품입니다. M.2 NVMe 제품은 성능은 뛰어나지만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살짝 부족하기 때문에 M.2를 사용하더라도 SATA3 인터페이스 방식을 사용하거나 그냥 일반적인 2.5인치 SATA3 SSD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면에서 e-STAR ST980 제품은 NVMe의 고성능과 가성비도 함께 잡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NVMe 특유의 발열 이슈 또한 5천원 내외로 구매가능한 e-STAR 쿨링 커버를 함께 사용하여 어느정도 해소한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제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STAR ST980 M.2 2280 NVMe / M.2 Cooling Cover 패키지 구성

 

 

 

ST980 M.2 제품 패키지와 e-STAR M.2 쿨링 커버를 함께 수령하였습니다.

 

 

 

 

제품 패키지 상자는 붉은색의 깔끔한 구성입니다.

 

 

 

 

상자는 스티커 테이프로 밀봉이 되어 있으며 3년 무상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을 개봉하였습니다.

 

 

 

 

패키지는 M.2 SSD와 설치 나사가 제공됩니다.

 

 

 

e-STAR ST980 M.2 2280 256GB

 

 

 

ST980은 청록색 기판에 중앙에 보이는 NVMe 컨트롤러에 별도의 방열판이 없이 노출된 상태입니다. 추가적으로 e-STAR 방열판을 장착해줄 수 있으며 방열판 유, 무에 따른 온도 테스트는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5nm 도시바 TA79G5NAUR MLC 낸드 플래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제품 시리얼 번호가 표기되어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방열판을 부착할 경우에도 스티커는 그대로 둔 상태에서 이 위로 부착하시면 됩니다.

 

 

 

 

파이슨 PS5007-11 컨트롤러 및 NANYA 캐쉬버퍼

 

 

 

e-STAR M.2 NVMe COOLING Cover

 

 

 

일반적으로 발열이 높은 NVMe SSD를 위한 방열판이 5천원 내외의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방열판이 없어도 일반적인 실사용 시에서도 문제가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방열판을 추가하여 더 낮은 온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붉은색의 방열판은 두께가 매우 얇게 되어 있으나 여러 사용자들의 평을 확인해보면 효과가 상당히 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방열판의 성능 부분은 아래에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열판은 써멀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설치 전에 투명한 막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설치는 매우 간단하며 방열판을 살짝 벌려주는 형태로 손으로 잡고 SSD를 넣어주면 됩니다. 딱 소리와 함께 설치가 되며 제대로 설치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방열판 안쪽으로 사진과 같이 살짝 턱이 나와있는데 저부분이 제대로 걸려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설치할 때 낸드 플래시 쪽에 부착되어 있는 흰색 스티커는 떼어내지 않고 그위로 부착하시면 됩니다.

 

방열판은 패드가 넓게 부착되어 있어 컨트롤러 뿐만 아니라 주변 칩셋까지 한꺼번에 쿨링을 해줄 수 있습니다.

 

 

 

 

겉에 붙은 비닐도 제거해 줍니다.

 

 

방열판을 설치한 모습입니다. 방열판은 반대로 뒤집어서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나사 홈과 방열판의 홈을 맞춰서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설치를 할 경우 제가 사용하는 메인보드에서 방열판의 글씨가 뒤집어 보이기 때문에 위의 사진과 같이 설치하였습니다.

 

 

 

e-STAR ST980 M.2 2280 설치하기

 

 

 

 

제가 사용하고 있는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GA-Z270X-Ultra Gaming입니다.

 

 

 

 

설치는 간단하며 슬롯 부분에 먼저 꽂아준 후에 나사로 고정해주면 됩니다. CPU 쿨러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며, 사진상 잘 보일 수 있도록 쿨러를 제거한 것이기 때문에 설치 편의성과는 무관합니다.

 

 

 

 

타워형 공랭 쿨러인 GAMMAXX 400 쿨러를 설치하였습니다.

 

M.2 SSD가 CPU 쿨러에 의한 약간의 간접적인 쿨링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능 테스트

 

 

 

 

 

 

 

CrystalDiskMark 테스트 결과입니다. 일반적인 SATA3 SSD에 비해 월등한 성능입니다.

 

 

 

 

ATTO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제품 스펙상 최대 속도(읽기 3,000MB/s, 쓰기 2,200MB/s)가 나와주는 모습입니다.

 

 

 

 

HD Tune PRO 5.50 전체 테스트 블록크기 1MB로 진행하였습니다.

 

 

 

 

HD Tune 테스트 결과 읽기 평균 속도 2,470.8MB/s 쓰기 평균 909.5MB/s로 준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드튠의 경우 SSD 속도 측정에 있어서 타 벤치마크 프로그램보다 결과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읽기 2,400MB/s 수준이면 상당히 잘나오는 편입니다.

 

 

 

실사용 테스트 - GAMING

 

 

 

비교 제품으로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리뷰안 880K(MLC, SATA3)를 함께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 더 디비전 테스트 구간 (게임 시작 후 접속 및 로딩)

 

 

 

- GTA 5 테스트 구간 (스토리 모드 로딩)

 

 

 

-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테스트 구간 (게임 시작 및 로딩)

 

 

 

 

 

- 문명 6 테스트 구간 (20인, 초대형맵 로딩)

 

 

 

- 배틀필드 1 테스트 구간 (게임 시작 후 접속 화면 포스팅)

 

 

 

배틀필드1과 아래의 오버워치의 경우 로딩시간 측정이 무의미 할정도로 빠르기 때문에 게임 실행 아이콘을 클릭하고 게임에 들어가는 화면까지의 실행 속도를 측정하였습니다. 약 1초 내외로 성능차이는 거의 없는 모습입니다.

 

 

- 오버워치 테스트 구간 (게임 시작 및 포스팅)

 

 

 

전반적으로 게임 테스트 결과 단순히 로딩 속도면에서는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차이가 없거나 1초 내외로 측정이 됩니다. 여러 벤치마크 사이트에서도 M.2와 기존의 SATA3 SSD와 게임 로딩 부분에서는 큰 차이는 없다는 결론이 지배적인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실 사용에서 NVMe와 SATA3의 차이는 어디서 크게 발생할까요?

 

아래 압축 테스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일 압축 테스트 - 반디집

 

 

- 각종 파일을 넣어 임의적으로 만든 소용량(15GB), 대용량(30GB) 파일입니다.

 

 

 

 

15GB 폴더의 경우 NVMe 제품인 ST980에서 약 15초 정도 단축이 되는 모습이며, 30GB로 용량이 커지게 되니 50초까지 차이가 발생하는 모습입니다. 게임 테스트와는 다르게 고용량 작업으로 갈 수록 NVMe M.2 SSD의 진가가 발휘되는 모습입니다. 결과적으로 파일 복사와 압축 관련 작업을 많이 하는 유저라면 SATA3에서 NVMe M.2로 넘어가면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온도 및 스로틀링 테스트

 

 

- CrystalDiskMark 5.1.2 x64 10회 연속 테스트 (좌 : 방열판 O, 우 : 방열판 X)

 

 

NVMe 인터페이스의 M.2 제품은 발열이 높기 때문에 발열에 따른 스로틀링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어떠한지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시 49와 52도로 준수한 모습이지만 테스트 횟수가 늘어나면서 온도가 상승하여 방열판이 없는 상태에서 최대 85도까지 측정이 되었습니다. 방열판을 설치할 경우에는 75도로 대략 10도 가량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읽기와 쓰기 속도 결과를 보면 방열판을 설치했을 경우는 10회차까지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성능 하락이 발생하지 않지만 방열판이 없을 경우 5회차(84~85도씨)이후로 스로틀링이 발생하는 모습입니다. 물론 스로틀링이 발생하더라도 기본적으로 SATA3에 비해 높은 수치이며 벤치마크가 아닌 실 사용에서는 부하량이 더 적지만 방열판을 설치해주는 것이 쿨링편에서도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테스트를 마무리 하며

 

 

지금까지 e-STAR M.2 SSD를 살펴보았습니다. NVMe 제품의 고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적으로도 16만원 수준으로 SATA3 보다 빠른 성능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에게 매우 쓸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게이밍 환경에서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대용량의 파일을 작업해야하는 사용자라면 확연하게 향상되는 성능으로 충분히 업그레이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방열판의 디자인 및 색상이 붉은색 계열로 시스템의 튜닝 환경에 따라서 약간 언밸런스해지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약간의 욕심이라면 방열판 색상이 블랙이나 화이트 등으로도 함께 출시가 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총평

 

 - 최저가 16만원대의 256GB NVMe M.2 SSD

 

 - SATA3 대비 고용량의 파일 복사, 압축 등의 작업에서 매우 뛰어난 속도

 

 - 방열판 장착시 10도 정도 하락하여 풀로드 시에서도 스로틀링 방지

 

 - 방열판 디자인의 호불호 존재 가능성

 

 

 

 

 

- 본 리뷰는 (주)디지탈그리고나, 다나와 체험단으로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