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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 필테 : 다른 사이트에 올렸던 중복되는 사용기나 필드 테스트, 업체 이벤트 관련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AMD 라이젠 3세대의 인기가 무섭습니다. 인텔 위주의 데스크톱 프로세서 시장에서 AMD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주력인 라이젠 5 3600의 인기야 두말할 나위가 없고, 새로운 제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컴퓨터 하드웨어 사이트에는 라이젠 7 이상의 하이엔드 제품을 구입하는 유저들도 심심치 않게 봅니다. 자발적으로 제품 성능을 확인하고 타유저들과 긍정적인 의견 교환을 하는 모습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논쟁은 항상 따라 붙는 것이지만요. 저는 이런 부분도 생산적으로 봅니다. 

 

 

7월 7일날 라이젠 3세대가 출시될 때, 라이젠 3세대를 위한 새로운 메인보드 칩셋 X570 도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라이젠 시리즈가 사용하고 있는 AM4 소켓은 그대로이고 기존의 300 ~ 400번대 메인보드로도 라이젠 3세대를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좋은 법입니다. 

 

라이젠 3세대에는 새로운 기술이 많이 적용되었고, 따라서 X570 메인보드는 이런 기술들을 잘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라이젠 3세대에서는 라이젠 9 3900X 와 같은 기존 8코어에서 더 확장된 12코어 CPU 제품까지 포함하고 있는 만큼, 이런 하드한 프로세서를 구동하기 위해 전원부 역시 더욱 튼실해져야 했습니다.

 

인터페이스 부분에서는 PCIe 4.0 지원과 같은 부분이 채용되었다는 점이 인상깊습니다. 이 초고속 인터페이스를 완전히 활용한 주변기기를 갖추고 있는지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플랫폼이 만들어지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주변기기도 개발될 수 있는 것이겠죠.

 

메인보드 시장의 No.1 브랜드 ASUS 역시 AMD 유저들의 증가를 눈여겨 볼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X570 메인보드 출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 7월 10일 마포 신촌역 인근의 한 카페에서 리뷰어들을 대상으로 한 X570 메인보드 세미나 행사를 개최하기도 하였죠.

 

당시 행사장에서 새로 출시되는 라인업의 메인보드를 볼 수 있었는데, 그 메인보드가 바로 지금 리뷰해볼 'ASUS X570 PRO/CSM' 메인보드입니다.

 

 

ASUS 메인보드 라인업 구분에 따르면, PRO(이하 '프로') 라인업은 PRIME(이하 '프라임') 제품군에서 좀더 상업용, 전문가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매니코어로 대변되는 라이젠 프로세서들과 잘 어울리는 것이죠.

 

프라임 모델은 ASUS 메인보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링 제품군으로 게임, 오버클럭, 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밸런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메인보드의 기본인 안정성에 중점을 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품을 살펴보고난 소감을 한 줄로 해보자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려는 ASUS의 노력이 엿보인다'입니다. 그만큼 베스트셀링 제품군에 잘 어울리는 팔방미인의 모습이었는데요, 아래에서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 최저가는 오픈마켓 346,730원(2019.10.15. 기준)이며, 유통사는 STCOM입니다.

 

 

 

 

제품 포장은 별개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두껍지 않아서 다소 의외였습니다. 구성품이 많지 않다는 의미거든요.

 

 

제품 포장은 다소 실망했습니다. 

 

프라임 시리즈가 원래 겉치장이 별로 없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제품 가격이 30만원이 넘는데 아쉽네요. 이보다 저렴한 ASUS 자사의 10만원대의 STRIX 제품군 포장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꽤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별개 없네요. SATA 케이블도 2개 밖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Addressable 케이블 1개와 Q-커넥터가 포함되어 있는데, Q-커넥터는 케이스의 전원스위치, 리셋스위치, 전원 LED, HDD LED, 스피커 등을 한번에 메인보드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상당히 편리하죠.

 

 

기존 ASUS 프라임 시리즈만의 디자인 DNA를 이어받은 외형입니다.

 

 

깔끔한 흰색 커버와 메탈 느낌 방열판

 

일단 듬직한 I/O 아머가 가장 먼저 눈에 띄입니다. 예전부터 ASUS는 프라임 시리즈 메인보드에 흰색 계통의 아머를 사용해왔기 때문에,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했습니다.

 

이 흰색의 아머는 때로는 조금 복잡한 형태이기도 했고, RGB가 추가되기도 했는데, X570 시리즈에 와서 전체적으로 덩치는 좀 커지고, 절제된 RGB가 적용되었습니다. 너무 심플하면 단조로우므로 캐릭터 라인이 빗금무늬로 추가되었는데, 곡선이 가미되어 약간 여성스러운 느낌도 납니다.

 

 

X570 보드들의 특징 중 하나가, 메인보드 칩셋 방열판에 쿨링팬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모두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보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응은 X570 시리즈의 칩셋 발열이 상당하다는 데에서 기인합니다. 고사양에는 발열이 뒤따르는 것이죠. 실제로 X570 메인보드의 칩셋 TDP는 10W가 넘습니다.

 

칩셋 방열판도 흰색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전원부 방열판은 메탈 느낌이 물씬 납니다. 헤어라인이 미세하게 들어가 있어 좀더 세련된 모습인데, 발열 면적을 넓히기 위해 다단 구조로 되어 있고, 디자인 요소인 케릭터 라인도 사선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전형적인 ASUS 프라임 시리즈 방열판입니다. 나쁘지 않은 디자인이기 때문에 반복되어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ASUS 디자인의 좋은 점 중 하나가 준수한 디자인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디테일 변화가 크지 않아서 세월이 지나도 유행에 뒤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일이 드믈다는 것입니다.

 

 

M.2 슬롯은 2개인데, 하단부 슬롯에만 방열판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미세한 헤어라인이 적용되어 있는 것은 전원부와 같지만, 케릭터 라인은 그냥 프린트되어 있네요.

 

메인보드 디자인 컨셉은 이렇게 I/O 아머, 칩셋 방열판, 전원부 방열판 등에서 대부분이 결정됩니다. 메인보드 기판에 여러 무늬가 인쇄되어 있기도 하지만, 어쨌든 최근 메인보드 디자인에서 가장 주요하게 보이는 부분은 이 부분들인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 디자인의 컨셉이 계속 이어져왔기 때문에 누구나 첫 눈에 ASUS 프라임 메인보드임을 인지할 수 있는 거겠죠.

 

12+2 페이즈 전원

CPU 전원부는 제법 튼실합니다.

 

 

더블러는 쓰이지 않았지만(타사에서 X570 보드에 더블러를 적극 채용한 것과 달리, ASUS는 더블러를 쓰는 것을 보기 어렵습니다.) 12페이즈 CPU 전원부는 기존 ASUS Z390 막시무스 시리즈보다도 페이즈 수가 많습니다. 페이즈 수만 많다고 고급 전원부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외형적인 부분은 갖췄다는 것이죠.

 

사용된 컨트롤러는 ASP1106G로 듀얼 아웃풋의 4+2 페이즈 동작을 가지는 디지털 컨트롤러입니다. 이번에 ASUS는 X570 보드의 특징으로 디지털 전원부를 강조한 바 있죠. 디지털 전원부는 고주파음 발생 확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전기적 특성에서 제품간 편차가 적고 오버클럭 등에서 전압 안정성이 더 높습니다. 

 

고품질 얼로이 초크와 커패시터가 사용되었는데, 50A 초크 및 수천 시간 대응 커패시터 등으로 부품 내구성이 높다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외형적인 부분, 부품의 질도 좋지만 ASUS는 메인보드 설계에 충분한 노하우가 있는 회사입니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요리사에 따라 요리의 맛이 달라지듯 ASUS가 만들면 좀더 믿음직한 맛이 있긴 하죠.

 

 

보드 일체형 I/O 실드

 

 

ASUS PRIME X570 PRO 에는 보드 일체형 I/O 실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메인보드를 조립할 때, 백플레이트를 케이스에 고정한 다음 메인보드를 끼웁니다. 하지만 사실 좀 번거롭기도 하고, 케이스나 메인보드 교체 과정에서 백플레이트를 분실하는 경우도 자주 봅니다.

 

이번에 X570 프라임 PRO에는 메인보드에 백플레이트가 달려있습니다. 기존에는 좀더 상위군, ROG 시리즈 등에서 볼 수 있던 건데 좀더 하위 제품군으로 내려왔네요.(가격 생각하면 아닐 수도 있지만...) 

 

제품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아지고 조립 시 좀더 깔끔하게 마감됩니다. 

 

백플레이트 인쇄도 이쁘게 잘 되었네요. 프라임 시리즈답게 화이트 계열로 마무리했습니다.

 

ALC 1220 기반 고급형 내장오디오 칩셋

 

 

오디오 칩셋은 리얼텍의 고급형 제품인 ALC 1220을 사용했습니다. 해당 오디오 칩셋을 가지고 외장 사운드 카드랑 비교하는 글도 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 리얼텍의 고급 제품군(네 자릿수 모델번호)는 보급형 제품군(세 자릿수 모델번호)에 비해 꽤 뛰어난 음질을 보여줍니다.

 

전자파로부터 차폐를 위해 EMI 보호 커버가 처져 있고, 좌/우 채널도 분리되어 있어 오디오 신호의 품질을 높여줍니다. 

 

 

오디오 커패시터는 니치콘의 오디오 전용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ALC 1220 정도의 칩으로 어느 정도 잘 설계된 오디오 시스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음악 감상에서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닙니다. 

 

민감한 PC-Fi 유저라면 혹시 따로 DAC 등을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저가형 사운드카드를 어중간하게 쓰느니 그냥 이거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PCIe 4.0 지원 M.2 슬롯 2개

 

M.2 슬롯은 2개인데, 라이젠 3세대 CPU를 사용할 시에 PCIe 4.0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쪽 M.2 슬롯 단자에는 커다란 방열판도 달려 있습니다.

 

사실 PCIe 4.0 인터페이스 지원은 라이젠 3세대 CPU 및 X570 칩셋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데, 앞으로 나올 주변 기기들이 이를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높아진 대역폭에 대응하여 칩셋 TDP가 상승하고, 이에 따른 전용 쿨링팬 장착, 신호 간섭 방지 설계를 위한 메인보드 가격 상승 등의 희생이 뒤따른 만큼, PCIe 4.0 생태계를 잘 조성하는 것이 AMD의 숙제라고도 보여집니다.

 

어쨌든 PCIe 3.0에 비해 약 2배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만큼 주변기기 활용에 있어 좀더 창의적인 방법을 고려할 수 있는데, 데스크톱 PC에서 가장 우선 활용될 것으로 보이는 장치는 SSD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이 M.2 슬롯이 우선적인 PCIe 4.0 활용 단자가 될 것으로 예측되네요.

PCIe4.0 멀티 GPU(CF 및 SLI) 지원

 

CF 및 SLI를 지원합니다. 그래픽카드를 꽂을 수 있는 슬롯은 총 3개인데, 상단 2개는 스틸 아머 처리되어 내구성이 보강되어 있습니다.

 

CF(AMD)는 최대 3개의 그래픽카드, SLI(엔비디아)는 최대 2개의 그래픽카드를 꽂아서 멀티 그래픽카드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 다만 게임용이라면, 최근에는 멀티 그래픽카드 시스템보다는 단일 고사양 그래픽카드 시스템을 이용하는게 합리적입니다. 2080Ti를 2개 씩 꽂아 써야하는 괴물같은 시스템을 위한 장치인데 일반인 게이머들에게 쓰임새가 잘 없는게 흠이네요.

 

앞에서 M.2 슬롯의 PCIe 4.0 인터페이스 지원을 말씀드린 것처럼,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합니다. 라이젠 3세대 CPU 한정이지만요. 기존의 CPU를 이용한다면 PCIe 3.0 인터페이스로 동작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현재까지 이를 활용할만한 그래픽카드가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나온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PCIe 3.0 인터페이스로도 충분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뭐 어쨌든 고속도로가 넓어지면 이용하는 차량이 늘어나는 것처럼 향후 활용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기타

 

 

 

 12V 4핀 RGB 헤더를 2개 제공합니다. RGB 튜닝을 통해 PC를 이쁘게 꾸밀 수 있겠죠. ASUS PRIME X570 PRO 보드는 AURA SYNC를 지원하므로 더 멋진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RGB 헤더옆으로 보면 온보드 PWR 스위치도 보이네요. 이건 사실 일반인이 쓸 일은 없는데, 오버클럭 같은거 자주 하는 보드에서 볼 수 있습니다.

 

 

꽤 많은 쿨링팬 장착을 지원합니다. 2개의 수냉펌프용 PWM/DC 헤더를 포함하여 총 8개의 쿨링팬 헤더가 있습니다. 

 

최근 RGB팬 튜닝이 대세가 되면서 팬 사용이 적극적인 유저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그렇고요. CPU 수랭 쿨링팬(3), 워터펌프(1), 케이스 상단팬(3), 하단팬(1), 케이스 전면(2) 및 후면 팬(1), 이렇게 총 10개의 팬과 1개의 워터펌프를 사용하는데, 2~3개씩 묶여 있다고 해도 5개가 필요합니다.

 

 

8개의 쿨링팬 헤더는 웬만한 유저들의 쿨링 환경을 충족시켜줄만큼 여유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여기에 ASUS는 Fan Xpert 4 등을 통해 유저들이 손쉽게 쿨링팬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ASUS의 UEFI GUI 및 SW 지원 등은 타사에 비해 알아보기 쉽고 편리하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SATA 포트는 모두 수평으로 체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수직보다 이게 깔끔하죠. 사실 이렇게 체결해야 그래픽카드 등과 간섭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라이젠 7 3800X를 사용했습니다. 8코어 CPU는 라이젠 1세대 R7 1700 때 처음 써봤죠. 역시 라이젠하면 매니코어가 참맛 아니겠습니까.

 

 

또한 아스크텍에서 써멀테이크 iRGB PLUS 1200W 플래티넘 파워를 테스트용으로 제공해주셨습니다. 

 

해당 파워는 아직 국내 정식 출시는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존에서 320 USD에 판매중입니다. 굉장히 이쁜 RGB 팬과 통신 앱을 통한 모니터링/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인데, 조만간 제대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전체 시스템 사양은 위와 같습니다. 

 

 

 

 

Q-커넥터는 꽤 편합니다. 

 

 

원래 라이저 케이블을 사용하는데 이번엔 일반적인 방식으로 그래픽카드를 장착해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아시겠지만 두꺼운 그래픽카드가 칩셋 방열판을 가리네요.

 

 

RTX 2080 블랙몬스터같은 경우 그래픽카드가 꽤 두꺼운 편입니다. 방열판이 두꺼워서 그런건데요, 위와 같이 그래픽카드가 칩셋 쿨링팬을 딱 붙어서 지나가게 됩니다.

 

고사양 게임 등을 구동하면 그래픽카드에서 상당한 열기가 방열판을 지나 양옆으로 지나가게 되는데, 그렇게되면 칩셋 쿨링팬은 그래픽카드의 열기를 그대로 방열에 사용하게 됩니다. 위치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아쉽네요.

 

이를 막기 위해서는 그래픽카드 수직장착이 한 방법으로 보여집니다.

 

 

부팅이 끝난 후 CPU-Z를 통해 CPU상태를 확인해보았는데, 아이들 상태에서 전압이 상당히 높은 편이더군요. 물론 가변이긴 하지만 1.45V 까지 불규칙적으로 전압이 올라가면서 클럭도 4.5 Ghz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클럭이 높은 건 좋은데 전압과 클럭이 요동치니 쿨러가 급박하게 동작하고 멈추는 소리가 신경쓰이기도 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아이들 상태에서 굳이 저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확인해보니 바이오스 6월 버전(0602) 이길래, 최신 버전인 1201로 업데이트 해주었습니다.

 

해당 바이오스는 AGESA 1.0.0.3ABBA 업데이트가 적용된 바이오스입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 이후, 아이들 상태 전압과 클럭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위와 같이 라이젠 마스터로 확인해보면 클럭이 대체로 1GHz 이하로 유지되며 온도는 약 40도 정도입니다. 간혹 전압과 클럭이 튀기는 하지만 바이오스 업데이트 전과 비교하면 매우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깔끔한 UEFI

 

 

ASUS 메인보드를 리뷰할 때마다 칭찬하고 넘어가는 ASUS 만의 깔끔한 UEFI 화면입니다. 숙달된 유저이든, 그렇지않든 알기 쉽게 잘 배치된 보기좋은 GUI에 기분이 좋아질 정도입니다.

 

라이트 유저라면 위와 같은 EZ Mode 화면에서 QFAN Control 을 통해 손쉽게 팬 설정 하는 정도로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당히 이쁘죠.

 

 

고급 사용자라면 Advanced Mode에서 좀더 많은 것을 다룰 수 있습니다.

 

 

SMT 모드를 끄고 비교 테스트를 진행할 수도 있겠죠. SMT를 끈다면 라이젠 CPU를 사는 장점이 많이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권장하지는 않지만, 좀더 나은 게이밍 성능을 위해 SMT를 제한하는 상황을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게이밍 성능 향상이 극적이지 않다면, 그냥 SMT는 켜놓는게 좋을 것 같네요 :)

 

 

저는 간단하게 메모리 클럭을 3,000 MHz에서 3,200 MHz로 올리고, CPU Q-Fan 설정에서 팬 동작 모드를 PWM 모드로 강제해보았습니다.

 

설정이 끝나면 EXIT 메뉴에서 Save Changes & Reset을 하게 되는데, 설정이 바뀐 부분을 재확인시켜줍니다. 이런 부분도 설정 실수를 막아주는 친절한 부분입니다.

 

AURA SYNC

 

ASUS는 RGB 튜닝 쪽 지원도 꽤 좋은 편입니다.  AURA Sync 툴을 사용해서 손쉽게 기기간 AURA Sync를 적용할 수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안텍 시리즈 5 램과 ASUS 스트릭스 플레어 키보드를 연동시켜 보았습니다.

 

이러한 연동툴의 경우는 다양한 제조사의 기기간 연동 호환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ASUS가 메인보드 업계 1위로 시장 장악력이 높기 때문에, 주변기기 제조사들도 ASUS의 AURA Sync와의 연동 호환성에 먼저 신경을 쓰게 마련입니다. 

 

ASUS만의 깔끔한 SW GUI도 마음에 듭니다. 다른 제조사들에 비해 이런 SW를 확실히 깔끔하게 만들려고 노력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Armoury Crate

 

 

ASUS는 기존에 Armoury 라는 SW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Armoury Crate라는 새로운 SW로 바뀌었네요. 둘러보니 시스템 제어 관련 도구를 손쉽게 다운로드하고 관리할 수 있는 툴로 보입니다.

 

드라이버 쪽에서는 이미 제가 잽싸게 최신버전들을 깔아둬서 업데이트할 게 없군요.

 

 

 

유틸리티 쪽에서 받을만한 툴로 Ai Suite 3 가 보이네요. 한번 받아 보겠습니다.

 

AiSuite 3

 

 

원클릭으로 손쉽게 설치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ASUS 보드를 많이 써봤기 때문에 AiSuite SW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처음 써보는 분들도 충분히 직관적으로 메뉴를 파악하고 사용하는데 큰 지장이 없도록 GUI가 참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팬 설정 화면입니다. 참 이쁘죠. 

 

 

CPU 클럭, 전압, DRAM 전압 같은 것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3800X의 평균 수율은 4.25GHz에 1.3V로 알려져있습니다. (테크스팟 테스트 기준) 한 번 적용해보았는데 잘 동작하네요. 다만 안정성 테스트는 프라임95나 여러가지 툴로 확인해봐야 할 것입니다.

 

PC 클리너 같은 유용한 툴도 지원하므로 ASUS 유저라면 쓰임새가 많습니다.

 

ASUS CSM 프로그램

CSM프로그램에 대해 생소한 유저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CSM 프로그램은 ASUS만의 독자적 서비스로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기능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ASUS Control Center를 이용할 수 있는데, 해당 프로그램은 로그인이 필요한데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능은 아닙니다.

 

하드웨어 및 SW 모니터링, 원격 제어, 자산관리, 보안 관리 등 기업을 위한 내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상업 비즈니스 분야에서 ASUS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보여지는데, 한국 시장에서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업체가 이런 류의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지 약간 의문인데, 물론 잘 이용할 수도 있겠죠. 다만 대기업(공기업 등 포함), 관공서 등은 보안 문제로 외부 인터넷 연결 개념이 제대로 적용될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원격 제어가 가능할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메인보드입니다.

 

상당히 ASUS PRIME 제품군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느 곳 하나 빠진 데 없이 균형잡힌 모습, 스트릭스나 ROG 시리즈 같은 스타일리쉬한 개성은 없지만 호불호없는 디자인과 구성, 기능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준비가 된 메인보드입니다.

 

모범생이 떠오르는 메인보드입니다.

 

아쉬운 것은 가격과 개성입니다. PCIe 4.0 지원과 강화된 전원부는 X570 메인보드들의 가격을 한 단계 높여버렸습니다. 30만원 초반대의 가격은 기존같으면 하이엔드 유저들의 영역입니다. 하이엔드 유저들은 매니아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스타일리쉬한 개성같은 것을 바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약간 아쉬워지는거죠. 분명 이쁘고 갖출 거 다 갖춘 기능에 전원부, 만듦새 어느 하나 빠진 데가 없지만 약간은 허전한 느낌.

 

스트릭스나 ROG 시리즈에서 제공하는 게이머 특화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도 아쉽습니다. 가격 때문에 ROG나 스트릭스 보드에서 프라임 시리즈를 선택하게 된다면, 소닉 레이더나 슈프림 FX 오디오 칩셋, 소닉 스튜디오 음장 등이 그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메인보드의 가장 중요한 기본기는 충분히 갖추고 있는 제품입니다. 12페이즈 CPU 디지털전원부는 라이젠 3세대 CPU의 강력한 성능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ASUS만의 안정적인 설계는 이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PBO만 활성화해도 4.5Ghz 부스트 클럭이 터지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S1220 오디오 칩셋 등으로 기본적인 음질도 좋고 안정적인 인텔 LAN을 사용했습니다.

 

디자인도 프라임만의 아이덴티티를 잘 나타내고 호불호 없이 이쁘게 잘 빠졌습니다.

 

가격이 아쉽긴 한데, 이건 X570 메인보드 전체의 숙제입니다. 단순히 비싸다의 문제가 아니라 왜 비싸졌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결국은 PCIe 4.0 인터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의 조성이 언제가 되는지가 관건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AMD가 좀더 노력해야겠죠. PCIe 4.0 인터페이스를 활용하게 된다면, 이를 위한 추가 비용 지불은 보상받게 됩니다.

 

리뷰를 마무리 지으면서, 가격비교 사이트를 열어 X570 메인보드를 검색해보았습니다. 필요한 기능, 갖고 싶은 기능을 가지고 이것저것 따져보았습니다. 디자인도 중요하죠.

 

결국 ASUS PRIME X570 PRO 보드가 선택지 중 하나로 남습니다. 이것 저것 조금씩 아쉬운 메인보드를 피하다 보면, ASUS PRIME X570 PRO 제품을 포함한 몇 개의 선택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현대차, 소나타를 지겨워하면서도, 이것 저것 따지다보면 무난하게 소나타를 사게 되는 것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선택할 수 있는 무난하면서도, 만족스러운 메인보드입니다. 그건 틀림없습니다.

 

 

더 많은 리뷰를 보고 싶다면, "BigStar's Welcome to My Zone"  ←  Click! 

 

 

 

"본 사용기는 STCOM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리뷰어의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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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CJ ENM ENTUS WKM30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핑크)

    오늘 살펴볼 제품은 2019년 9월에 출시된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 'CJ ENM ENTUS WKM30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핑크)'입니다. 제품 체험에 앞서 제조사인 CJ ENTUS 게이밍 기어에 대해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1. 제조사 소개   제조...
    Date2019.10.18 사용기 By구인네스 Reply1 Views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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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i7 9700K와 잘 어울리는 고용량 파워서플라이. 성린샤칸 MAXBOOST 700W 80plus standard

                              9700K의 어마어마한 전력 소모량을 감당하라                 지금까지 6코어 이내의 CPU만 사용하다 i7 9700K로 업그레이드한 필자는 헥사코어의 어마어마한 전류량을 직접 체험하고 간담이 서늘해 졌다. 노 ...
    Date2019.10.16 사용기 By삼치구이엔청하 Reply0 Views36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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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SHARKHAN MAXBOOST 700W 필드테스트 (쿨엔조이 & 샤칸 제공)

    Intro 데스크탑 컴퓨터의 심장인 파워 제품은 항상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입을 해야 합니다. 파워 제품의 안정성에 의해서 컴퓨터의 모든 부품이 정상 운용이 되고 수명도 길어지기 때문 입니다. 필자는 항상 가성비가 좋으면서 안정성이 ...
    Date2019.10.16 사용기 By블루캡 Reply0 Views5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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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옥스포드 다이어리형 파우치 & 코끼리 보조배터리 콜라보 사용기

     ■ 평소에 메모를 자주 하고 파우치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안성맞춤인 제품입니다.      파우치는 생각보다 커서 보조배터리부터 스마트폰까지 수납하고도 얇은 책까지 넣을 수 있을 정도이며      보조배터리는 6000mAh 용량이라서 외부 ...
    Date2019.10.16 사용기 By스파이키 Reply0 Views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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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집중탐구] COX CM300 RGB 게이밍 마우스

      모든 버튼 옵티컬 스위치 채택! 트리플 클릭 버튼 + 모드 전환 버튼 + 사이드 삼각 패턴 디자인 COX CM300 RGB 게이밍 마우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2019년 9월 COX(콕스)에서 출시한 보급형의 가성비 게이밍 마우스 라인업에 해당하...
    Date2019.10.16 사용기 By월광가면 Reply0 Views2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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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ASUS PRIME X570-PRO/CSM STCOM 메인보드 리뷰

      AMD 라이젠 3세대의 인기가 무섭습니다. 인텔 위주의 데스크톱 프로세서 시장에서 AMD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주력인 라이젠 5 3600의 인기야 두말할 나위가 없고, 새로운 제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컴퓨터 하드웨어 사이트...
    Date2019.10.15 사용기 By다르타냥 Reply0 Views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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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옵티컬 스위치로 뛰어난 내구성, COX CM300 RGB 게이밍 마우스

      마우스 시장의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화해 왔습니다   튜닝룩을 위한 RGB LED 탑재가 꾸준히 이루어졌으며 최근에는 보급형 하이엔드 센서 및 경량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트렌드가 바뀐다고 하여도 마우스의 기본기...
    Date2019.10.15 사용기 ByPRO_DUO Reply0 Views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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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시금치 삼성메모리의 변신 써멀테이크 Pacific R1 Plus DDR4 메모리 라이팅 키트

     ■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유저 중에 가격적으로 부담되어서 LED가 있는 고클럭 메모리를      구매하는게 부담되어 삼성메모리나 방열판만 있는 메모리를 구매해서 오버해서      사용하는 유저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성능이 좋...
    Date2019.10.15 사용기 By스파이키 Reply0 Views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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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32인치 대화면의 가성비 QHD 모니터! LG전자 32QK500C 모니터 리뷰!

                원문 보기 [링크] : https://blog.naver.com/dntjqcjswp/221677847117     안녕하세요. 오베르뉴 크로나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27인치의 FHD 해상도 제품인, 27ML600S를 리뷰했었는데요. 오늘은, 32인치의 QHD 해상도로 출시...
    Date2019.10.15 사용기 By오베르뉴크로나 Reply0 Views52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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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JBL 라이트닝 아이폰 전용 이어폰 노이즈 캔슬링 REFLECT AWARE

       JBL REFLECT AWARE Lightning 안녕하세요~!! 오늘은 JBL REFLECT AWARE 이어폰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아이폰7부터는 3.5mm 이어폰 잭이 없어지면서, 아이폰 유저들이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라이트닝 to 3.5...
    Date2019.10.15 사용기 Bywakoy Reply0 Views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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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애플 사용자를 위해! JBL Reflect Aware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필드테스트

    ■ JBL Reflect Aware Lightning 이어폰 소개       이번 시간에 소개할 제품은 JBL에서 출시한 애플 전용 Reflect Aware 이어폰입니다.   지난 2016년 애플에서 아이폰 7을 발표하면서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고 그중에서는 단연 3.5mm 아날...
    Date2019.10.14 사용기 By해인아범 Reply0 Views1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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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유튜브 개인방송을 위한 썬포토 BOYA BY-A7H 모바일 지향성 마이크 사용기

     ■ 요즘은 스마트폰만 가지고 개인방송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마이크 한 개만      추가해도 현재 보이는 영상 쪽 소리를 선명하게 녹음이 가능하니 초보 유튜버나      1인 크리에이터에게 BOYA BY-A7H 모바일 지향성 마이크를 추천하고...
    Date2019.10.14 사용기 By스파이키 Reply0 Views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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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APEX 32FHD180 (180Hz, FHD) - 20만원대 가성비 32인치 게이밍 모니터

      원본 : https://blog.naver.com/sectoyd/221673480480
    Date2019.10.14 사용기 Bysectoyd Reply0 Views1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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