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공부하는 컴알못 유저입니다.
이번에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 제품을 소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SSD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들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 스테디셀러입니다.
1.브랜드 및 제품 소개
마이크론은 1978년 미국 아이다호 주에서 시작한 반도체 기업입니다.
주 제품군은 메모리 계통 반도체로 RAM과 SSD, USB 메모리, SD카드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의 제품들은 RAM과 SSD의 경우 Crucial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USB 메모리, SD카드는 Lexar라는 브랜드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아스크텍은 2008년 소매시장에 진입한 컴퓨터 관련제품 유통사로 주요 취급 품목은 품목으로는 SSD 및 파워서플라이, 쿨링솔루션, PC케이스 등 관련 주변기기의 개발 및 판매, 유통하고 있습니다.
SSD의 경우 2009년 OCZ제품을 유통으로 시작했으니 업계에서 상당한 업력을 쌓은 곳이라 할 수 있겠죠.
마이크론 Crucial MX500 시리즈는 2018년 초 기존의 MX300라인업의 후속작으로 만들어낸 제품군입니다.
대략적인 스펙은 읽기 속도 최대 560MB/s, 쓰기 속도 최대 510MB/s에 사용보증 시간 1,800,000시간.
초기 TLC제품들의 여러 이슈가 있었지만 MX500시리즈들은 충분히 성숙해진 TLC기술을 기반으로 출시되어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MX500 제품군들은 공통적으로 실리콘모션사의 SM2258컨트롤러와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자사의 낸드와 컨트롤러용 램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Dram캐싱이 가능한 SM2258h 컨트롤러를 장착함으로서, 많은 용량을 작업하더라도 쓰기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어느정도 감쇄시킬 수 있습니다.
한국 내에서의 유통사는 아스크텍으로, 5년 무상보증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타국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혜택입니다(해외는 3년)
긴 보증기간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과 동시에 수명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2.제품 포장 및 구성품
Crucial MX500의 와관 포장상태입니다.
같은 규격인 BX500보다 더 크게 포장되어있네요.
박스에 붙어있는 아스크텍 정품인증 스티커는 꼭 챙겨두세요.
구성품은 MX500 SSD 본체와 노트북 설치용 70mm 틀, 설명서입니다.
제품의 하우징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는데, 실제로 발열해소 효과가 꽤 훌륭했습니다.
설명서의 한글은 이걸로 끝입니다!!! 나머지는 외국어의 향연!!
3.성능테스트
성능을 테스트 해봅시다.
Crystal Disk Info
크리스탈인포로 디스크의 상태를 확인해봅시다.
알루미늄 하우징의 힘으로 풀로드를 걸어도 온도가 55도 이상 오르지 않는다는 게 인상적이네요.
Crystal Disk Mark
Crystal Disk Mark에서도 제조사가 말하는 최대속도에 준하는 속도를 보여줍니다.
ATTO Disk benchmark
파일 용량에 따른 전송속도를 확인해주는 ATTO Disk benchmark에서도 아주 준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제품에 따라 대용량 파일을 전송하는데는 속도저하를 수반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MX500은 대용량 파일을 옮기는데도 문제 없겠네요.
나래온 더티 테스트
더티테스트(스토리지의 용량이 채워진 상태에서 읽기/쓰기 성능 테스트)에서도 100MB/s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잘 버티는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4.자체 지원 프로그램
Acronis® True Image™
마이크론 Crucial MX500의 지원 프로그램중 한가지인 Acronis® True Image™은 기존 스토리지의 데이터를 MX500에 고스란히 옮겨주는, 즉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존 데이터를 옮겨서 부팅디스크를 만드는 분들에게 유용하겠네요. 그 외에 몇가지 SSD 데이터 관리기능을 지원합니다.
Crucial Storage Executive
Acronis® True Image™가 SSD 내부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라면 Crucial Storage Executive는 SSD 그 자체의 성능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Crucial 브랜드 SSD의 펌웨어 업데이트나, 컴퓨터 S,M,A,R,T 정보 확인 등의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도 Crucial 브랜드의 SSD에서만 상요할 수 있는, 저장매체 자체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Crucial Storage Executive에서 지원하는 모멘텀 캐시 기능은 시스템 내의 DRAM의 일부를 SSD의캐시메모리로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당연히 SSD의 속도가 전반적으로 부스트되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설정시 리부팅이 필요합니다.
모멘텀 캐시 적용 후의 성능체크입니다. 전반적으로 큰 향상이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DRAM 사용량의 여유가 있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오버 프로비저닝은 SSD의 일정공간을 컨트롤러만 사용할 수 있게 설정하는 기술입니다.
SSD를 총용량을 약간 희생해서 컨트롤러에게 작업공간을 주는 기능을 하며, SSD의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켜줍니다.
컨트롤러에 배정할 용량을 사용자가 0~50%까지 정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사용양태에 따라 적절히 설정하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전 펌웨어와 다르게 자체 셀프 테스트 기능도 추가되었네요, SSD의 이상을 체크하기 좋습니다.
5.총평
작년까지만 해도 SSD는 굉장히 비싼 제품이었습니다.
저장매체인 낸드플레시라는 것 자체가 매우 비싼 물건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낸드플래시의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SSD시장에 진입하는 회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신규회사들이 발매하는 제품들이 성능저하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SSD는 저장매체인 낸드와 여기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둘을 최적화시키는 작업이 생각보다 많은 기술과 경험을 필요로 함을 뜻합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의 경우 그 내용물은 마이크론이 자체 생산하는 낸드플레시와 흔히 쓰이는 실리콘모션제 컨트롤러라는 보편적이고, 평범한 구성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SSD에 관련된 업력이 많이 쌓인 마이크론이 만들어낸 밸런스 뛰어난 제품으로, 여러가지 환경에서도 큰 성능저하없이, 회사에서 보증하는 일정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며, 마이크론이라는 큰 회사에서 보증하는 5년의 보증기간도 소비자를 안심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격과 속도, 안정성의 적절한 밸런스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마이크론 Crucial MX500 아스크텍은 좋은 선택이 되어줄 겁니다.
-이 사용기는 (주)아스크텍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