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은 최근 MX500을 필두로 '가성비 SSD' 라는 지향점아래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워런티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대폭늘려 유저들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마이크론 크루셜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Crucial Storage Excutive를 지원하여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MX라인업이 국내 SSD 시장에서 손가락안에 꼽히는 판매량을 달성하였는데요, 오늘 살펴볼 제품은 MX500에 이은 마이크론 크루셜 BX500입니다. 일전에 MX500 M.2타입과 SATA타입을 모두 다뤄본 만큼 이번 BX500은 어떤 퍼포먼스를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BX500 아스크텍 (120GB) 입니다. MX시리즈부터 내려온 패키지박스 디자인이 그대로 계승된 모습입니다.
전면에 아스크텍 인증씰과 함께 스토리지 폼펙터(2.5인치)와 용량(120GB)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패키지박스가 작아서 그대로 보관하여도 되지만 패키지박스를 버릴 계획이라면 정품 스티커를 BX500 본체에 부착하여 사용하여야 이후 제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후면부엔 제품 시리얼로 깔끔하게 밀봉된 씰이 확인되며 다국어로 BX500의 특징들이 나타나 있습니다.
BX500 본체는 충격을 방지하기위한 내부 투명 플라스틱 틀에 담겨있습니다.
구성품은 BX500 본체,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었습니다.
다국어로 표기된 설명서를 펼치면 한국어로 표기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론의 크루셜 SSD의 전용 소프트웨어인 Crucial Storage Excutive 설치에 대한 간략한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BX500 아스크텍 (120GB)의 외형입니다. 시리즈 네이밍인 BX가 음각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마이크론 Crucial CI도 음각처리된 부분에 스티커 형태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가 실장된 PCB를 감싸고 있는 프레임은 금속재질이 아닌 플라스틱 재질로 샌딩처리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전 제품인 MX500의 금속프레임에 비해 비교적 가벼운 무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운트홀과 BX500 의 시리얼넘버, 펌웨어버전, 각종 인증로고들이 확인됩니다.
단자구성은 좌측부터 SATA3, SATA전원 단자로 구성되었습니다.
BX500 의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BX500은 내부 플라스틱 틀이 용량에 맞춰서 설계된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전작인 MX500과는 다르게 프레임과 나사로 결합된 모습이 아닌 플라스틱 틀에 맞춰 자리잡은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CB 설계또한 용량에 맞춰 설계되었으며 빽빽하게 소자들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PCB 상단부엔 SSD 컨트롤러와 플래시 메모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실리콘모션社의 SM2258XT가 적용되었으며 플래시 메모리는 마이크론社의 NW911 플래시 메모리가 적용되었습니다.
플래시 메모리의 경우 마이크론의 3D NAND 플래시 메모리가 적용되었습니다. 해당 메모리는 면단위의 2D NAND 플래시 메모리를 적층으로 쌓아 올린 구조로 2D NAND 플래시 메모리에 비해 셀단위 안정화(높은 신뢰성)와 저렴한 생산단가, 용량대비 높은 집적도의 특징을 지닙니다.
후면부또한 NW911 플래시 메모리가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한가지 특징이라면 SM2258XT 컨트롤러의 특징상 DRAM이 적용되지 않았다는점과 AES 암호화 또한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이전 세대인 MX500의 경우 SM2258 컨트롤러가 적용되어 DRAM, AES암호화 모두 지원하는 부분인만큼 BX500을 선택할 경우 DRAM 부재에 대한 퍼포먼스 저하는 안고가야된다는 단점 또한 존재합니다. 다만 기존 전작의 MX500에 비해 BX500 제품군의 가격이 저렴하게 포진되어 있으므로 DRAM의 부재로 인한 단점에 해당되지 않는 사용환경이라면 BX500 또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2편에서는 마이크론 크루셜 SSD의 전용 소프트웨어인 Storage Excutive와 함께 벤치마크와 백업,복제를 쉽게 할 수 있는 Acronis의 True Image도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