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Antec에서 출시한 AX61 ELITE MESH 강화유리 케이스 입니다. 안텍은 1986년에 설립되어 미국 캘리포니어 프리몬트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유럽과 중국에 지사를 두고있으며, 전 세계 60여 개국에 런칭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뉴런글로벌이 수입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로 안텍 프리즘 120이라는 쿨링팬을 사용한적이 있는데, LED 레드 스트립까지 세트로 묶어서 팔아서 시스템 튜닝하기 정말 좋더라구요. 이와 별개로 원래 국내에서 안텍은 파워 서플라이로 이름을 날렸었는데, 한때 파워 3대장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케이스 쪽도 건담 케이스로 알려진 TORQUE가 상당한 인기를 구가했으며, P 시리즈도 든든한 섀시 두께 덕분에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처음보는 AX시리즈인데, 전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제품은 아니라고 합니다.

 

AX 시리즈는 AX 20, AX51, AX61 Elite, AX81 Elite 그리고 AX90까지 총 5개의 케이스가 출시되었습니다. AX20, AX51, AX61의 큰 차이점은 장착 가능한 그래픽카드의 길이가 각각 270, 290, 320mm로 길이 차이가 나는 정도이며, AX81은 E-ATX메인보드 장착 및 그래픽카드를 최대 340mm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90의 경우 상당 3열 라디에이터 설치 및 측면 2열 라디에이터 설치가 가능하며, 그래픽카드를 무려 385mm까지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그래픽카드 사이즈가 제품을 고르는 기준중 하나가 될 수 있겠습니다.

 

기본적으로 AX시리즈는 안텍에서는 보급형 제품으로 출시하였습니다. 전체 패키지 무게도 5.62Kg으로 매우 가벼우며, 케이스 자체도 4.84Kg으로 미들타워 제품중에선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무게가 가벼우면 전체적으로 섀시가 얇다는 뜻과 일맥상통합니다. 보다 든든한 케이스를 찾으신다면 P시리즈로 알아보시는게 좋겠죠.

 

제품의 크기는 200(W) x 405(D) x 449(H) mm로 미들타워 중에서도 그리 큰 편은 아닙니다. 아쉽게도 색상은 현재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이름에 MESH가 들어갈만큼 쿨링에 신경을 쓴 제품인 만큼 상단부 역시 하이브 형태의 통풍구로 설계되었으며, 자석식 필터가 그 위를 덮고 있습니다. 전면 I/O 인터페이스는 전면으로 몰려있으며, 보급품인 만큼 C-Type 포트는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케이스 전면은 유니크한 풀메쉬 디자인으로 내부 쿨링에 효과적인 설계 입니다. 메쉬망을 탈거해보면 메쉬망 외에 별다른 필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품 후면으로는 제활용이 불가능한 PCi 슬롯커버가 7개 자리잡고 있는데, 기본 구성품으로 3개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하단에 자리잡은 파워 서플라이를 위한 먼지 필터는 슬라이드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본체를 눕힌 후 탈거해 청소가 가능합니다.

 

내부를 살펴보기 위해선 측면 통유리를 제거 해야하는데, 4개의 볼트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강화유리의 두깨는 약 4mm정도이며, 가장자리까지 투명해서 깔끔해 보입니다.

 

파워커버 가림막이 있어서 시스템 조립 후에 파워는 보이지 않을 예정이며, ATX, m-ATX, 그리고 I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체결 할 수 있습니다. 우측면에는 위아래로 2개의 SSD 설치 할 수 있습니다.

 

안텍 공식 사이트에서는 그래픽카드를 최대 320mm까지 설치가 가능하다고 했으나, 무리한다면 345mm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CPU 쿨러 높이는 최대 160mm까지 호환됩니다. 만약 수랭 쿨러를 사용한다면 상단에 240mm 라디에이터 설치가 가능하며, 360mm 라디에이터 설치시 전면에 두께 55mm 이하의 제품을 설치 할 수 있습니다. 단, 전면 라디에이터 설치시 그래픽카드의 최대 장착길이가 290mm로 줄어듭니다. 마지막으로 원한다면 파워커버 위에 120mm쿨링팬 2개를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케이블 정리를 위한 공간은 좌우가 조금 다른데, 가능하다면 붉은색쪽으로 정리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파워의 경우 길이 165mm까지 장착이 가능하나, HDD 브라켓을 제거할 경우 그래픽카드와 마찬가지로 최대 345mm까지 호환 됩니다. HDD 브라켓에는 3.5인치 HDD 2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ARGB 쿨링팬 4개는 데이지체인으로 미리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파워에 SATA 커넥터만 연결해주면 팬작동이 가능합니다. 만약 메인보드와 호환을 원할 경우 5V 3PIN 헤더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됩니다. 연결하지 않더라도 케이스 상단에 위치한 LED 버튼을 통해 RGB 효과 및 색상 제어가 가능합니다.

 

전원을 인가하면 4개의 ARGB 쿨링팬이 불을 밝힙니다. 별도의 속도 제어를 할 수 없다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통상적인 1000rpm 내외의 회전속도를 지녔기 때문에 소음적으로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투명한 강화유리 덕분에 시스템 내부가 훤 보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튜닝을 하시는 분들에게 보다 적합하겠습니다.

 

4개의 120mm ARGB 쿨링팬은 데이지 체인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면 LED 버튼을 누를시 효과 전체가 변경됩니다. 만약 RGB 효과를 원하지 않을 시에는 3초간 꾹 눌러주면 LED가 소등됩니다.

 

오늘 소개드린 Antec AX61 ELITE MESH 강화유리 케이스는 번들팬으로도 튜닝효과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입니다. 케이스에 있는 버튼만으로도 ARGB 변경이 가능하며, 원한다면 메인보드와 연동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살펴보신 것처럼 내부공간도 넉넉한 편인데, CPU쿨러나 그래픽카드 길이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조립할 수 있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AS에대해서 간략하게 집고 넘어가자면, 케이스에서 불량이 날만한 부분은 쿨링팬 정도인데, 케이스를 비롯한 쿨링팬까지 1년간 품질 보증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큰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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