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기어에서 선보이는 무선 전동 드라이버

몬스타기어 230R 프로

 

집에 드라이버 하나씩은 다들 갖고 계실텐데요. 저와 같이 컴퓨터와 IT제품들 좋아시는 분들이라면 일반적인 드라이버 외에도 나사의 모양과 크기에 딱 들어맞는 정밀 드라이버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정밀 드라이버도 오래 사용하다보면 손바닥이 까지거나 손이 저려오기 시작하는데, 이런분들을 위해서 무선 전동 드라이버 몬스타기어 230R 프로를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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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R 프로는 커스텀 수냉 PC로 유명한 몬스타기어에서 출시한 제품인데, 수냉키트나 파츠 판매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주로 조립 PC를 위해 사용할 것 같지만, 노트북이나 키보드 혹은 기타 전자기기등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요즘엔 조립가구도 잘 나오는 편이니 가구를 조립할 때도 사용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럼 아래 리뷰에서 몬스타기어 230R 프로가 어떤 제품인지 자세하게 알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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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료시카같은 꼼꼼한 포장

언박싱

▲ 무지박스를 개봉하면 비닐로 래핑된 본 박스가 반겨줍니다. 그런데 본박스를 개봉하니 흰색 무지박스가 또 나오고, 그 안에는 다시 한번 비닐지퍼백에 담긴 케이스가 반겨줍니다. 깔때마다 또 나오는 러시아 전통 인형 마트료시카가 생각날만큼 치밀한 포장입니다. 전자기기의 경우 수분과 먼지에 약하기 때문에 이런 꼼꼼한 포장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꼼꼼한 포장속에 숨어있던 몬스타기어 230R 프로의 첫 인상은 묵직함이었습니다. 전동 드라이버 본품의 무광 메탈 커버는 견고해보이며,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구릿빛 비트들이 무게감을 주었습니다.

 

▲ 다시 패키지로 돌아가서 살펴보면, 제품의 특징인 32개의 범용성 높은 비트구성과 특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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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마감

제품소개

▲ 무광 메탈 하우징은 고급스러우면서도 견고함을 느끼게 해주고, 아이콘으로 표시된 버튼들은 사용설명서를 보지 않더라도 직관적으로 어떤 기능인지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좌측의 불빛 버튼은 당연하게도 LED 스위치이며, 화살표가 표기된 두 버튼은 드라이버의 회전 방향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가장 우측에 위치한 LED창은 충전인디케이터 입니다. 2000mA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데, 완충시간은 3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 비트를 삽입하는 라쳇 소캣의 구경은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1/4인치입니다.

 

▲ 하단부에는 ON/OFF기능을 포함하여 토크 조절이 가능한데, 0.5Nm부터 최대 1.5Nm까지 설정 할 수 있습니다.

 

▲ 비트의 종류는 총 32가지 입니다:

H2, H2.5, H3, H4, H5, H6, PZ0, PZ1, PZ2, PZ3, T8, T10, T15, T20, T27, U4, U6, U8, U10, Y1, Y2, Y3, Y4, PH0, PH1, PH2, PH3, SL3, SL4, SL5, SL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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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32종의 비트 외에 패키지 내부에 복스 비트가 하나 더 있었는데, 처음에는 메인보드 스탠드오프에 사용하는 비트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확인해보니 직경이 5mm가 안되는 모양인지 맞질 않더군요. 그리고 비트에 자성을 부여하는 자화기도 패키지에 기본 포함되어 있습니다.

 

▲ 설명서를 살펴보면 사용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사실 없더라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언급할만한 부분은 최대 속도가 230RPM라는 부분인데, 제품명이 왜 230R 프로인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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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사용 소개

필드테스트

▲ 드라이버와 함께 제공된 자화기에 비트를 살살 문질러 주면 자성을 입힐 수 있습니다. 자화기 앞쪽부분은 자성을 없애주는 기능을 하는데, 완벽하게 제거 되지는 않습니다. 정밀기기에는 자화된 드라이버를 안쓰는게 좋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 또 다른 편리한 기능으로 LED 조명이 있는데, 4개의 그림자 방지 LED 조명이 어두운 장소에서도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한번 누르면 다시 눌러서 끄기전까지 유지됩니다.

 

▲ 몬스터기어 230R 프로의 경우 사용하기 손쉬운 펜타입 형태로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나사를 조이고 풀어줄 수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손으로 드라이버를 돌릴때는 과하게 힘을써서 패널이 파이거나 나사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지만, 230R 프로의 경우 0.5Nm부터 1.5Nm으로 토크 조절이 가능해 균일한 힘으로 조이고 풀기 때문에 이런 위험으로 부터 어느정도 보호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언급하자면 최대 수동 토크는 5.0Nm인데, 1.5Nm 토크로는 부족한 경우에는 일반 드라이버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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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를 고민중이라면...

마무리

제품의 마감상태나 퀄리티는 뛰어난 편이었으며, 펜타입으로 설계되어 사용하기도 편리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자성을 입힐 수 있는 자화기를 기본 제공한다는 점과 LED 조명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도 사용자 편의성에 많은 신경을 쓴듯한 인상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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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비트 구성이 전체적으로 딱 제 입맛에 맞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PZ 비트들은 주로 목공에 쓰이는 비트들이라서 사실 1.5Nm 토크 드라이버와 함께 구성되기에는 다소 어색했습니다. 또한, 컴퓨터 관련제품 PC 튜닝 전문기업에서 출시된 제품인 만큼 메인보드 스탠드오프를 조이고 풀 수 있는 복스 비트는 포함되어 있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부분은 제가 PC 조립목적으로만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보다 다목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특별히 단점은 아닙니다. 작은 희망사항으로는 개인이 필요한 비트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스토어에 생긴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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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늘 소개드린 몬스타기어의 무선 전동 드라이버는 230R 프로와 160R 미니의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230R 제품이 좀 더 강한 토크를 제공 합니다. 다만 드라이버의 비트 종류는 160R 미니 제품은 55종이며, 230R 프로의 경우 32종의 드라이버 비트를 제공함으로, 용도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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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몬스타기어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