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큰 파운드리인 SMIC는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최신 기술의 도입이 어려워졌으나, 앞으로 몇 년 안에 300mm 웨이퍼의 생산량을 3배 늘리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일단 중국 내부의 수요는 늘었습니다. 2021년 3부니 매출은 전년 대비 30.7% 늘었고, 순이익은 25% 증가했습니다. 이건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과, 중국의 고객들이 최신 공정을 쓰기 힘들어졌다는 이유도 있지요.
SMIC는 고급 노드의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일단은 기존의 성숙 노드에 집중하면서 첨단 노드를 다시 개발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올해 SMIC는 중국 최초의 기가팹을 비롯해 2개의 300mm 팹을 건설했습니다. 현재 한달에 12만장 규모를 생산하고 있으나 확장 계획이 마무리되면 36만장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