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스냅샷을 남기고 싶은 공유폴더가 있어서 Snapshot Replication을 깔았더니 이런 창이 뜹니다. 공유폴더는 미리 brtfs 볼륨으로 이동해둔 상태고, 사용중인 버전은 DSM 6.2.2-24922입니다.
1. 파일 액세스 시간 기록을 끄면 [최근 수정된 날짜] 기준 정렬과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되나요?
2. SSD 캐시를 사용중인데, 파일 액세스 시간 기록을 끄면 캐싱 성능에 영향이 가는걸까요? 아니면 캐시 어드바이저만 못쓰게 되는걸까요?
3. 이걸 안끄고 공유폴더 스냅샷을 설정하면 스냅샷 용량이 드라마틱하게 증가하는 등의 영향이 있는건가요?
다른건 괜찮은데 최근 수정된 날짜 정렬을 못쓰게 되는건 곤란해서 끄기가 망설여지네요.
- access time: 파일을 마지막으로 읽은(access) 시각 (파일을 읽기 모드로 연 시각)
- modify time: 파일의 내용(content)을 마지막으로 수정한 시각 (파일을 쓰기 모드로 연 시각)
- change time: 파일의 상태(status)를 마지막으로 변경한 시각 (mtime + permission 등을 변경한 시각)
- Birth time: 파일을 생성한 시각
여기서 액세스 시간 빈도는 atime을 얼마나 자주 업데이트 할 것인지 설정합니다. atime을 파일을 열 때마다 매 번 갱신하기로 하면 디스크 I/O가 많아지거든요. 리눅스에서 디스크를 마운트 할 때 옵션으로 atime, noatime, relatime 등의 옵션을 주어 atime 갱신 주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액세스 시간 기록 빈도 옵션도 이 설정을 의미합니다.
1. 최근 “수정된” 항목 정렬은 mtime을 기준으로 합니다. atime과는 무관합니다.
2. synology SSD cache advisor는 atime을 기준으로 최근에 연 파일을 정렬하여, 적당한 SSD 캐시 용량을 추천해 주는 앱입니다. atime 기록을 끄면 최근 접근한 파일을 알 수 없으니 해당 어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atime 기록을 끈다고 캐시를 사용할 수 없다거나 캐시 자체의 성능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시놀로지 SSD캐시는 LRU 전략을 쓰기 때문에, 파일 타임스탬프와 무관하게 언제 마지막으로 캐시 적중이 발생했는지 지속적으로 추적합니다. 되려 atime 기록을 켜면 디스크 I/O 자체가 많아지므로 캐시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네. 파일 컨텐츠 검색이라던지, 이미지 미리보기 재구축 같이 많은 파일의 내용을 확인하게 되면 그 모든 파일들의 atime 이 갱신됩니다. 이것 또한 스냅샷 기록사항이기 때문에, 파일 내용이 전혀 변경되지 않더라도 디스크 변경사항이 많게는 수 GB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 깊게 찾아보진 않았으니 궁금하시면 btrfs atime snapshot 으로 검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