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1조3244억원이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8% 늘어난 8조4942억원, 당기순이익은 53% 증가한 993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D램은 모바일과 PC, 그래픽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그 결과 전분기 대비 제품 출하량이 4% 증가했다. 회사는 D램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3%라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D램 매출액을 파악하면 약 6조2010억원 수준이고, 이는 전년동기 대비 19.6% 증가한 것이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에 들어가는 고용량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21%나 증가했다. 낸드 매출액은 1분기 전체의 24%다. 낸드 매출 규모는 2조39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는 전년보다 18%가량 증가한 것이다.
경영진들은 컨퍼런스콜에서 "파운드리 투자는 8인치에 집중하는 비즈니스 플랜을 고려중이고, 12인치나 선단공정 관련 파운드리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SK가 말하는 8인치 웨이퍼는 이미지 센서,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전력관리칩(PMIC)뿐만 아니라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도 활용된다.
8인치 파운드리라면 당분간은 이쪽(?) 사람들이 놀랄만한 소식은 없겠군요. 우선은 파운드리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 걸 목표로 세운듯.
정문도 서로 공유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