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를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중국업체에게 패권이 넘어간 LCD 가격이 급등하자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군인 OLED TV에 뛰어들고 있는건데요. 삼성전자가 LG로부터 OLED 패널을 공급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급 규모는 올해 하반기 100만대, 내년 400만대로 알려졌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생산능력이 800만대라는 점을 비춰보면 적지않은 규모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 55인치 LCD 패널 가격은 2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나 급등했습니다.
업계에서는 LCD 가격이 2분기에도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