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회원님께서 온수니까 그냥 보일러를 잠그면 되지 않냐? 라는 조언을 해주셔서 그럴듯 한데? 싶어 보일러로 가봤습니다.
흠... 가운데 급수라인에 레버가 있어서 잠글수 있더라고요. 잠그니까 바로 물 끊겨서 작업이 수월해졌습니다.
문제의 수압조절기...
얼마나 감아야될지 몰라 적당히 5번만 감았습니다.
Fail
추가로 데여섯번 감았는데도 Fail...
이쯤되서 느낀거였는데, 나사산은 어차피 거의 끝까지 풀어야 물이 나왔던거라 테프론을 감는 의미가 거의 없고 고무패킹쪽이 문제라는걸 꺠달았습니다.
"밀봉 10배"
아예 고무패킹까지 테프론으로 감았습니다. 한 10cm 정도?
이정도 되서야 물이 안새네요. 근데 이것도 살짝 아슬아슬하게 되서 조금만 더 풀어도 바로 새더라고요. 일단 문제없으니 이대로 썼습니다.
덕분에 허공에 있는 수전함 안건들고 살렸네요. 맨날 찬물로 설거지 해서 기름 닦을때 고통이었는데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