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70mm F2.8 DG DN은 아주 작은 고성능 렌즈입니다. 미러리스 시대의 표준 줌에 맞춘 시그마의 최적화라고 생각됩니다.
미러리스 렌즈는 SLR 렌즈에 비해 주변부 성능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미러리스의 짧은 플렌지백 덕분입니다.
미러리스는 DSLR이 아니라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에서 발전한 물건이라 생각합니다.
35mm F1.2 DG DN과 105mm F2.8 DG DN MACRO는 광학 성능의 한계를 돌파하는 렌즈.
I 시리즈는 밝기를 낮춰 AF 성능을 확보하고 높은 해상력과 작은 크기를 실현했습니다.
초망원 줌렌즈에서도 짧은 플렌지백이 효과를 봤습니다. 100-400mm F5-6.3 DG DN OS는 시그마의 역대 초망원 렌즈 중에서도 광학 성능이 가장 높습니다.
APS-C 16mm F1.4 DC DN은 한동안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APS-C 광각 단렌즈가 1위를 차지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네요.
DG DN은 스포츠 시리즈 렌즈가 없으나 현재 개발 중입니다.
미러리스 렌즈의 설계 자유도를 활용해 독특한 스펙의 렌즈를 내는 분위기가 있으나, 시그마는 초점 거리와 조리개 값을 유지하고 성능을 올리는 게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