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이드 모션은 특정 방향으로 등속운동하는 경우에 가장 효과적인 프레임 보간을 가하는데, 다른 애니메이션 장면은 카메라로 찍은 실사보다 다소 부족한 감이 있네요. 기분 탓이려나…싶지만 어쨌든 플루이드 모션은 좋습니다.
유달리 플루이드 모션을 애니메이션용 기능으로 여기게 되는 것은 역시 24프레임이라는 셀아니메의 태생적 한계 덕택에 60프레임과 크게 비교되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직캠류 영상에서 플루이드 모션을 적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마치 내가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인데, 특히 대부분의 라이브 BD는 비월주사이기 때문에 끊김이 더욱 심합니다. 플루이드 모션을 적용하면 자연스럽게 프레임이 보간되어서 직접 두 눈으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더군요. 이런 점에서는 셀아니메에 플루이드 모션을 적용하는 이유와 통하는 면이 있네요.
아무튼 플루이드 모션은 좋습니다. 저는 이거 하나때문에 다음 PC의 그래픽카드를 AMD로 들일 계획입니다.
플루이드 모션덕분에 1080i 영상을 받아도
60fps로 부드럽게 아주잘 뽑아줍니다
집에 있는 테레비도 프레임 보간 기능이 없는데
콤퓨타 따위가 테레비보다 보는맛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