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뉴에그에서 199.99에 풀렸던 시게이트 외장하드 12TB입니다.
보통 웬디꺼 많이 사시는데 이거에 아이언울프나 아이언울프 프로가 아니라 엔터프라이즈용 EXOS가 들었다는 말에 질러봤습니다.
비닐밀봉 좋아요.
단촐한 구성품
이 아니라 뭐가 많네요..
가 아니라 어댑터 플러그가 유니버설이라 그 구성품들이네요. 아주 좋습니다.
외관은 심플
적출전에 연결해봅니다.
1.1테라 누가 빼먹었냐고
안에는 이런 거 들었구요.
크리스탈디스크를 켜봅니다.
진짜 exos잖아?
USB 3.0 연결로 벤치마크.
적출 할 때는 칼을 밀어넣고 벌려서 안 쓰는 카드로 후루룩 긁으면 됩니다.
옆에 보이는 쪼가리는 뭐냐고요?
고정핀이요... 반 넘게 개박살났네요.
다시 넣으면 결합은 될 거 같은데 어차피 쓸 일 없을듯
하드디스크는 케이스에 물리적으로 붙어있지 않기 때문에
그냥 빈공간에다 드라이버 넣고 들어올리면 빠집니다.
EXOS X16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얘 스펙은 7200RPM / 256MB 캐시, CMR입니다.
일단 데이터 옮겨주고..
퍼랭이 댐퍼 빼고 나사 빼고
기판 나사 풀어주면
적출완료 되겠습니다.
배송오기 전에 옆판따고 케이지를 빼 놨습니다.
4년 넘게 쓴 웬디 블루 1테라
게임플레이 녹화 시작했더니 1테라로는 부족해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시게이트쪽 기판이 작네요.
여담으로 팬텍스의 하드 케이지는 꽤 괜찮습니다. 바닥 홈에 걸고 밀어넣어서 장착하는데 방진용 폼도 달려 있고 하드 고정할 때 고무 댐퍼 있고.
기부니가.. 좋군요..
777기가바이트 채웠더니 조금 떨어진건가.. 사타3으로 연결했더니 순차가 좀 떨어졌습니다.
소음을 평가하자면
일단 부팅할때 SF물에서 날법한 구동음이 납니다.
아이들상태에선 쥐죽은듯이 조용하고 움직일 때는 확실히 웬디 블루보다 시끄럽습니다.
웬디 블루가 소음레벨 10점만점에 10점이라면 얘는 5점정도? 뭐 기업용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만..
용량이 12배 되었으니 만족합니다.
그래도 매일매일이 틱 틱 드르륵 끆 끾이었던 hgst 울트라스타 4테라에 비하면 선녀입니다.
이제 덩그러니 남은 웬디 1테라를 어따 쓸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