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쓰면서 돈이 없는 불효자는 갤럭시 A51 5G를...
안 그래도 계속 눈도장 찍던 물건인데 자급제 가격이 57만 원에서 47만 원으로 떨어진 걸 보고 복지금 나오는 대로 구입을 시도했는데 오프 매장에선 씨가 말랐더군요. 잠실 하이마트에서 딱 하나 남은 거 샀습니다.
필름이 미리 붙어서 나오고 젤케이스 들어 있고 15W 충전기 들어 있고... 빠릿빠릿하고 OLED 패널은 생각보다 괜찮고 뭐 그렇네요. 타입 C 단자를 달고 나온 주제에 왜 USB 2.0 규격인지는 좀 의문입니다?...
그리고 간만에 보는 삼성폰의 아이콘들은 되게 못생겼다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아참, 지문이나 먼지 같은 것도 묻은 게 되게 티납니다. 케이스 당장 씌워야 될 정도랄까. 그리고 삼성이 밀고 있는 글라스틱은 하나도 개인적으로 안 괜찮아 보인다는 것.
지금까지 노트 5를 쓰고 계시니 쓰시던 대로 삼성폰을 쓰시는 게 낫겠다 싶어서 샀지만 5~6년 전 물건을 계속 쓰던 분이 달라질 환경에 만족을 하실래나 모르겠읍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이 시국에 언제 전달을 할 것인가...
그나저나 남은 금액으론 갤탭 S6 라이트나 사볼까 했는데 이것도 죄다 씨가 말랐더군요. 1월 내로는 물량 들어올 일이 없다고.
현재 3사의 통신요금제가 제정신 아니라, 기기만 좀 싸지면 주워다 LTE용으로 쓰면 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