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반년정도 중국에 출장오고있는 FA개발자입니다.
지금도 ㅉ..중국이구요..
직업 특성상 출장이 굉장히 잦은편이라, 개인적으로 쓸수 있는 서브 노트북을 찾다가.
조건이 까탈스럽긴했는데
조건
1. 베젤이 슬림해야함(화면사이즈 + 베젤 = 노트북 크기)
2. 화면크기 13.3 이상 14미만
3. 무게 1.3kg 미만
4. PD충전 가능해야함.
5. 4500U
6. 발열이 적어야함.
7. 정식 윈도우 포함.
8. 월드워런티 or 중국 수리가 가능해야함.
9. 알루미늄 바디
10. 가격 싸면 쌀수록 좋음.
처음엔 HP 635AERO 모델 생각했다가..
지금 노트북만 3대가 있어서 싼녀석으로 결정했습니다.
개인 개발용 1, 개인 서버용 1, 회사지급 개발용1 보유중입니다.
이녀석은 개인출장용 1이 되겠네요.
구매한 제품의 사양은 4500U, 16G(2677), SSD512(삼성), 14인치, 1.2kg, Windows 10 Home입니다.
가격은 3799위안.. 대충 현금인출기로 뽑았을때 64만원입니다.
처음에 윈도우는 중국어 온리로 깔려있어서(언어팩 설치 불가.)
그냥 한국어팩 포함된 윈도우 홈으로 포맷하면 인증까지 다 됩니다.
샤오미 어플들 삭제되는건 덤.
13.3인치 모델도 존재하긴 하는데 현지에서 가격이 같고, 무게가 더 무겁고(?), PD충전이 불가해서 제외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13.3인치가 무게가 더 무겁습니다.
사이트에 기재가 잘못된줄알고 직접 매장가서 들어봤는데 진짜 무겁더라구요.
발열문제로 mx시리즈 탑재한 노트북은 제외했습니다.
현지에서도 4500u 인기가 대단해서 어지간한 대도시 정식매장아니면 구할수가 없고, 타오바오에서 보따리상들 찾아야합니다.
근데 MX시리즈는 발열이 악명이 높아 악성재고가 많아 쉽게 구할수있습니다..
악성재고라서 할인을 1000엔씩 막 하는데 사람들이 안사요 ㅋㅋ.
100도 걍 찍는다고 하던데 궁금하긴하네요.
외관은 맥..북? 이랑 HP 프로북 시리즈 합쳐놓은거랑 같습니다.
상, 하판은 전부 알루미늄 이고
곡선처리는 HP 프로북 시리즈랑 많이 같더라구요.
15.6인치 MSI GP63이랑 크기 비교입니다.
슬~림한 베젤 덕분에 크기가 매우 작아서 만족합니다.
단점으론 싼게 비지떡이라고 키보드 각인이 스티커? 같은 재질이라.. 금방 떨어질거같아 걱정입니다.
그리고 캠이 없어서 가족과의 화상통화가 불가능합니다 ㅜ 그냥 폰으로 해야하네요.
같은 모델 MX시리즈가 발열이 악명 높은 이유가 팬 크기도 굉장히 작고, 히트파이프도 작으며!, 송풍구를 힌지에 넣어놨습니다.
4500U라서 실현 가능한거 아닌가 싶네요.
제가 하드하게 쓰진 않지만 게임을 하던 뭐를 하든 미지근 ~ 차가움합니다.
처음엔 팬 도는 소리가 안나서 고장난줄 알았는데.
그냥 소리가 조용한거였습니다.
방안에 히터 32도로 빵빵하게 틀어두고 게임좀 하면 팬 도는소리 조금 납니다.
이정도면 막쓰다가 버리기 가성비 좋은 제품같네요.
빨리 한국가서 순대국밥에 소주나 먹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