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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679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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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echrepublic.com/blog/techrepublic-out-loud/the-seven-technological-wonders-of-the-world/

GPS는 말이죠, 세계 7대 기술적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늘에 위성 몇개를 쏘아올리고 그 위성에서 나오는 전파를 수신하는 장치를 사용함으로써 내가 지구상의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죠. 인공위성 쏴올리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원리 자체는 생각보다 단순하지만, 그러면서도 수학적인 기교가 잔뜩 들어간 가히 '기술적 예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기술 덕택에 인류의 행동반경은 압도적으로 넓어졌고, '지오캐싱' 이라는 정말 GPS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는 새로운 취미를 개척하기도 하였으며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목숨 역시 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말 안해도 다 알것이죠. 그래서 GPS가 인류 최고의 발명 중 하나가 되는 것이겠지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GPS를 민간에 개방한 이후, 수많은 GPS 장비들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왔고 개량에 개량을 거듭하여 한때는 아이폰4마냥 잡는 위치만 잘못되도 수신률이 급감하면서 굉장히 비싸고 크기도 컸던 제품들이, 이제는 초저전력으로 빠른 시간안에 위성을 잡는 칩셋으로 개량되어 휴대폰이나 시계 등 초소형 장비에도 저렴한 가격에 포함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어 지금은 사실상 모두가 GPS 기술을 저렴하고 편하게 누릴 수 있게 되었죠.

 

그리고 바로 그때부터 개인용 GPS 기기를 꾸준히 개발해오던 회사가 있었으니, 바로 Garmin 입니다. 1989년 창립되어 GPS 관련 장비들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오던 Garmin은 이 시점을 계기로 개인용 GPS 장치도 생산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차량용 제외 개인용 GPS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시피 하며 잠재적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추어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제품 라인업을 두고 있습니다. 

 

음,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듭니다. 대체 왜 아직도 이러한 제품들이 2021년에도 꾸준히 생산되고 심지어 잘 팔리기까지 할까요. 실제로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GPS 칩은 GPS 위성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위성인 '글로나스', 유럽지역에서 수신 가능한 '갈릴레오', 중국의 위성 '베이더우' 를 동시에 수신할 수 있고 그 뿐만이 아니죠. GPS의 가장 큰 약점인, 콜드 스타트시에 사용가능한 위성을 모두 찾는 단계에 걸리는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네트워크에서 대략적으로 현재의 위치를 받아와 이를 GPS에 보조하여 동시에 사용하는 퀄컴의 A-GPS 등의 기술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뭐가 어떻게 되었든간에 Etrex에 들어간것보다 실제로 더 나은 성능의 칩이 적용되어 있음은 확실하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말이죠, 한국 일본이야 커버리지가 굉장히 넓어 앵간한 곳에서는 휴대폰이 다 터지지만, 미국등 외국은 그렇지 않거든요. 뭐 그래도 그런데서 구글맵이 아닌 Locus Map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지도를 전부 받아두고 통신기능 없이 GPS 단독으로 쓸 수 있겠지만, 스마트폰은 이런 용도로 쓰라고 만들어진게 아니죠. 우선 스마트폰은 부피가 크고 무거우며 역광에서 디스플레이를 읽기가 무척이나 힘듭니다. 또한 그 고성능의 GPS 칩 기능을 전부 활용했다가는 폰의 배터리가 금세 거덜나 버릴걸요. 잘못해서 파손되기라도 한다면 바로 사용할 수 없게 됨과 동시에 비싼 수리비를 감당해야 되죠. 거기다 휴대폰은 이러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히 검증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안정성을 보증할 수 없다는 점도 한몫 합니다.

 

차량용 제품에는 Streetpilot이나 Nuvi 등이 있고, 웨어러블 붐을 타기 훨씬 이전인 2003년부터 꾸준히 출시된 Forerunner 등의 스포츠 라인업도 있습니다만 위 두개의 카테고리는 본인의 구매목적에 맞지 않으므로 굳이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어 과감히 생략하기로 하고, 

 

  • 어두운 곳에서도 스마트폰 없이 숲이나 산지에 갈 수 있어야 함.
  • 배터리가 오래가고 디스플레이의 시안성이 좋아야 함.
  • 손에 편하게 들고다닐 수 있는 사이즈일 것.
  •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을 것.
  • GPS를 보조 가능한 ABC 센서가 있을 것 (기압계, 고도계, 나침반)

 

위 조건은 주로 GPS 기기를 등산, 아웃도어 및 생존주의용으로 사용하려는 사람들의 니즈이고 이를 만족하는 제품은 -Trex 라인업이 있습니다. 이 라인업에 제품이 여러개라 구매 전에도 많은 고민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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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헬드 GPS는 손에 들고다닐 수 있는 Etrex 시리즈가 잘 나가며, 위 사진과 같습니다. 그리고 그중 Etrex 10 모델은 90달러의 가민답지 않은 초저가에 전혀 꿀릴것 없는 핸드핼드 GPS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기능들을 완전히 제공하므로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은 그닥 끌리지가 않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고 하니, 한두번 쓰고 안쓸 잡다한 Gimmick성 기능이 많으면서 정작 필수적인 ABC 센서는 들어있지 않았거든요. 물론 ABC 센서가 들어간 Etrex 30은 가격이 300달러가 넘습니다. 장난합니까 human

 

그리고 지도는 필요가 없습니다. 안그래도 가민의 한국지도는 쓰레기 같다는걸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어차피 지도 있어봣자 잘 안쓸거 같다는 말이죠. Garmin Edge처럼 도로를 달리는데 필요한 제품이라면 그런 거지같은 지도라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훨씬 낫고 실제 활용에도 많은 도움이 되나, 극도로 오지인 곳에서 길을 찾는데 텅 빈 오픈스트리트맵이 과연 무엇을 도와줄까요? 그런 곳에서는 눈깔이 아플정도의 초극사실주의를 자랑하는 아x나비 3D지도가 와도 의미 없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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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던 중, 이전에 사용하던 구형 Foretrex가 생각나서 신형이 안나오나 좀 찾아봤습니다. 이 제품은 크기가 작으면서 아주 기본적인 기능밖에 없지만 손목에 착용이 가능하고 전지가 오래 지속되며 밀스펙을 만족시키는 군사 및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라인업입니다. 2017년에 출시한 Foretrex 601 모델이 GPS+ABC 구성에 글로나스 갈릴레오 둘다 사용 가능하고 지도 기능 없이 200달러 미만에 팔리고 있고, 거기다가 상대적으로 최신 모델이라 Garmin Connect를 지원하여 휴대폰 알림도 받고 현재위치 받아서 콜드스타트 시간을 개선하는 최신기술도 적용이 되어있으니 이건 더없이 적합하다 싶었죠.

 

그런데 Foretrex 601을 한국에서 사용하는 사람이 도통 보이지를 않습니다. 바로 전세대 모델인 401 쓰는분들이 몇몇 있긴 있는데, 이쪽 취미 즐기는 분이 많이 없기도 하고 그래서 자연스레 업데이트 주기가 느린건가 봤더니, 음? 외국에도 자료가 꽤 드물군요. Etrex는 베스트셀러인 만큼 많이 쓰시고 분해기 및 성능 분석에 커스텀 맵까지 잔뜩 올라와 있던데, 왜 Foretrex 자료만 없을까요? 유튜브 영상리뷰 중 제대로 된 리뷰는 딱 한개밖에 없고요.

 

자꾸 호기심을 자극하잖아요. 분명히 잘 만든 기기가 맞는데 자료가 이렇게까지 없을 수 있다니,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싶기도 하고. 안그래도 본인의 니즈에 딱 맞는 기기가 맞다 싶어서 과감히 질러버렸습니다. 바로 그게 저번달 16일경으로, 처음에는 이베이의 모 셀러에게서 리퍼품을 샀다가 재고부족 크리로 통수 얻어맞고 환불받아서 아마존에서 신품을 구매하느라 거의 3주가 넘게 걸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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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는 굉장히 작습니다. 이 박스 안에 Foretrex 601 본체와 0.3m 길이의 USB B타입 케이블, 설명서와 스트랩이 들어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트랩은 찍찍이로 된 것이며 장착하지 않고 손에 들고 사용하거나 표준 시계줄로 교체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민 정품 시계줄은 정신나간 가격을 자랑합니다만 서드파티 시계줄도 사용할 수 있는 표준 규격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제품을 구매하고 가민커넥트에 등록했더니 가민 악세사리를 구매할 때 쓸 수 잇는 10% 할인쿠폰을 주네요. 필요하면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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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대충 이 정도. 손목시계를 생각했다면 굉장히 큰 사이즈가 될 것이고, 휴대용 GPS를 생각했다면 굉장히 작은 사이즈가 되지 않을까요. 

 

순정 시계줄 기준으로 착용감이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서드파티 시계줄이나 파우치형 스트랩을 추가로 구매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30달러면 저렴한건 아니죠. 거기다가 배송시간까지 생각하면 더더욱.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시계만 표시되는 모드로 접근할 수 있는데, 이는 일종의 파워 세이빙 모드로 이 상태에서는 배터리가 한달 지속됩니다. 아무래도 손목에 착용하는 기기라 시간 표시기능이 중요하기도 할 테고, 무엇보다도 Foretrex 601은 이전모델에 비해 부팅시간이 크게 길어졌으니 잠깐 GPS가 필요없을때 이 기능을 적극 활용하면 될듯.

 

본체에는 버튼이 5개가 있습니다. 전원버튼은 백라이트 기능을 겸하며, 페이지 / 엔터, 아래 / 위 로 되어있습니다. 4개의 버튼으로 제품의 전체 기능을 제어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구조는 모니터 OSD랑 유사하다고 말하면 될거 같네요. 위 아래는 옵션 하이라이트시키는거. 엔터버튼은 말그대로 엔터 페이지버튼은 캔슬.

 

현재 위치를 웨이포인트로 지정하고 싶으면 엔터를 길게 누르면 되고, 내가 찍어둔 웨이포인트 중 하나로 경로 안내를 받으려면 메뉴를 길게 누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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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면에서 10초 정도가 소요되며, 이후 홈스크린이 표시됩니다.

 

전작보다 화면 해상도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그 대신 잔상은 좀 심합니다. 그리고 글씨체가 확 달라졌는데, 새 글씨체의 디자인은 별로지만 가장 중요한 가독성이 더 증가한 느낌이라 태클은 안 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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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크린이란 다름아닌 현재 이동경로 창을 뜻하는 것이며, 앞서 언급햇듯이 지도는 나오지 않고 이동 궤적만 점으로 표시됩니다. 옵션에서 이동 궤적 기록 주기나 활성화 여부를 설정할 수 있으며, 내가 이동한 궤적을 모아놓아 선으로 연결해둔 파일인 'GPX' 를 따로 저장하여 이 창의 위에 띄울 수도 있습니다. 

  • 자동: 해상도를 5단계로 설정 가능
  • 거리: n미터마다 1개씩 궤적 기록
  • 시간: n분 n초마다 1개씩 궤적 기록

항상 북쪽을 바라볼 것인지, 화면이 현재 방위에 맞추어 회전할 것인지도 따로 설정 가능. 아래 버튼을 누르면 지도가 확대되고 위 버튼을 누르면 지도가 축소됩니다. 왜 뭔가가 작아지는 의미를 가진 '아래' 버튼을 눌렀는데 확대되는가 하니, 마치 하늘 위에 카메라가 있고 이걸 아래로 내릴 것인지 위로 올릴 것인지 결정하라고 생각한다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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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버튼을 눌러 표시되는 메뉴를 누르면, 몇 시에 어느 곳을 지났는지 표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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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위치와 설정한 웨이포인트 사이의 직선 거리와, 특정 속도로 이동했을 시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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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 정지중에는 내장된 자기장 센서를 이용하고, 이동중에는 GPS를 바탕으로 한 나침반을 표시합니다. 옆의 데이터필드는 변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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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그래프 창으로, 역시 x축을 시간으로 둘 것인지 거리로 둘 것인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기가 어디냐면 고속도로로 대관령 산지를 지날때 측정한거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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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데이터값을 표시하는 화면으로, 역시 데이터필드는 변경 가능.

 

이게 좀 골때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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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페이지에는 맨 위 동그라미 영역을 표시하고, 두번째는 2번 동그라미, 세번째는 3번 동그라미,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는 4번 동그라미의 내용을 표시합니다. 4번은 큰 화면에 하나의 정보만 표시하기 때문에 숫자가 크게 표시되는거죠.

 

아무래도 현재 위치 위도 / 경도 등과 같은 데이터는 가로로 길어질수밖에 없어서 이런 옵션을 둔 듯 한데, 데이터 필드를 바꿀 수는 있어도 이 표시창의 구조를 커스텀하는 옵션은 없습니다. 기기가 지원하는 기능이 굉장히 다양한데도 불구하고 한 번에 표시할 수 있는 데이터값이 한정적이라는 점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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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설정 들어가서 타이머 시간을 따로 정해야 됩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그저 타이머 시간 건너뛰기밖에 안되네요. 

타이머가 끝나거나 인터벌 주기에 도달하면 안내음이 나는데 이걸 5종류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크게 도움이 되는 기능은 아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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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메인 메뉴 창. 

 

위 세 가지의 차이점은 아이콘을 보면 직관적으로 이해가 될 텐데

  • Waypoint: 특정 장소의 GPS 좌표값과 고도를 기록하고, 거기 이름을 지어 저장한 것. '점' 의 개념. 그래서 사람이 깃발을 꽂는 것으로 표현됨
  • Tracks: 기기를 켜고 기록을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내가 이동한 궤적을 연결한 것. '선' 의 개념으로 여기서 생성한 파일은 GPX로 변환이 가능함
  • Routes: 현재 위치로부터 Waypoint 여러 개를 순차적으로 경유하여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경우 이 옵션 사용

또한, GPS로 불러온 현재 위치에서의 일출 / 일몰 시간이나 번지점프 도움 기능 등 기기에 내장된 다양한 기능은 모두 이 메뉴창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형 Foretrex에 있었던 GPS 연결상태 페이지는 사라지고 메인메뉴 창으로 들어가버림.

 

만약 가민 심박계, 케이던스 및 속도센서를 보유하고 계신다면 Foretrex 601에 연결하여 사용하실 수 있으며, VIRB 카메라가 있으시다면 Foretrex 601을 VIRB 카메라의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이 궁금하시다면 저에게 VIRB 카메라를 사주시면 되고요.

 

온도계는 미포함이지만, TEMPE라는 외부 센서를 이용하여 가능합니다. 개당 30달러 안팎에 판매하는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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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Garmin Connect를 등록시켜 두고 Foretrex와 블루투스로 연결시키면 휴대폰의 알림을 볼 수 있습니다. 알림이 도착하면 비프음이 나고 현재의 알림을 표시하는 스마트워치와 유사한 기능입니다.

 

물론 스마트워치만큼의 알림기능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바로 답장하는 것도 안되고, 아 그냥 이런 알림이 도착했다 이런것만 표시해 주거든요.

 

거기다가 한글 알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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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필요도 없을거라는 사실. 잘 아시겠죠? ^^ 가민에 그런건 바라는거 아니에요 ㅎ

 

그래서 그냥 Disable 해놓고 씁니다. 어차피 전 갤럭시워치 있어서 이건 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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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능에 대한 이야기를 좀 했는데, 이 제품의 '성능'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Foretrex 601은 다음과 같은 위성 수신이 가능합니다.

  • GPS (NMEA ID 1~34)
  • WAAS / EGNOS (NMEA ID 33~64)
  • GPS + Glonass (NMEA ID 65~96)
  • GPS + Galileo

갈릴레오는 유럽을 커버하고 글로나스는 러시아를 커버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GPS + Glonass를 이용하면 가장 수신률이 높습니다. WAAS / EGNOS는 GPS 위성 설정과는 따로 위치해 있어 별도로 껏다켰다 할수 있습니다. 이게 무엇이냐 하니 DGPS 기술 중 하나로, GPS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보정해서 정확도를 높여주는 기술입니다. 이거 전용 위성이 따로 있죠.

 

WAAS와 EGNOS는 모두 한국을 커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같은 DGPS 중 하나인 MSAS는 한국이 커버리지 범위 안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DGPS가 아예 안되는 칩셋은 있어도 MSAS만 안 들어간 칩셋이 있을리는 없다고 생각을 했기에, Foretrex 601의 WAAS 옵션을 켜면 실제로 MSAS도 수신이 될까? 싶었습니다. 33-64번 사이 위성은 죽어도 안잡히네요 응ㅋ그런거없어ㅋ^^

 

근데 굳이 이거 안켜도 GPS+Glonass만으로 뛰어난 위성수신률을 보여주기 때문에 상관 ㅇ벗습니다. 위 사진을 봐도 GPS가 한창 연결중일때 글로나스 위성 4개가 바로 잡히네요.


이걸 확실히 확인하려면 NMEA를 까보면 되죠. Garmin Spanner 모드를 사용하면 NMEA 아웃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 옵션을 켜면 제품을 USB로 연결시 외장 스토리지로 바로 연결하는 대신 물어보고, 연결 안한다 하면 그냥 Foretrex의 기능을 사용하는 동시에 가상 시리얼포트를 생성하여 NMEA 아웃으로 연결되는 것 같은데 아직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대체 어떻게 쓰는건지 감이 안오기도 하고. 검색하고 내공좀 쌓으면 되겠죠 뭐.

 

정보의 부족으로 이 제품이 어떤 칩셋을 사용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유사한 시기에 출시한 기기인 신형 Etrex 시리즈가 이 기기와 비슷한 GPS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미루어 보아 칩셋도 동일한 것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죠.

 

https://goughlui.com/2014/05/24/quick-review-teardown-garmin-etrex-10-handheld-gps/ 

이 사이트에 따르면, Garmin Etrex 10에는 ST STA8088EXG이라는 칩셋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만약 Foretrex 601에도 동일한 칩셋이 적용되었다 치면, 데이터시트 확인결과 GPS+Gallileo+Glonass+QZSS 구성의 32채널 고감도 GPS 수신칩으로 나쁘지 않은 성능을 제공하네요. 뭐 아님 말고요. QZSS는 가민측에서 비활성화해둔 걸수도 있을듯.

 

Foretrex 관련 자료가 너무 없네요. 후속작이 제발 나와줘야 할텐데. 이렇게 유저가 없으면 후속작이 나오겠습니까. 멀쩡히 칩 다박아두고 비활성화해둔뒤 급나누기해서 3배가 넘는가격에 팔아먹는 이트렉스 라인업은 별로 안 사고싶네요. 사실 크기가 너무 크기도하고...

 

GPS와는 별개로, 고도계와 나침반의 성능이 뛰어납니다. 갤럭시 워치와 비교할 시, 리프레시 레이트가 약 1초 주기로 빠르고 값이 튀지않고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거기다가 갤럭시 워치와 비교가 안되는 배터리 효율성은 덤이죠.

 

 

근데 이런 기술적인 것보다 실제 사용할 때 정확도가 높아야 되잖습니까. 그래서 제가 사용중인 자전거용 제품인 Garmin Edge 810과 비교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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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min Edge 810 : 점선과 화살표가 있는 것
  • Garmin Foretrex 601 : 연하게 표시되어 있고 아무것도 없는 것

GPX 파일로 뽑아봤을 때는 Edge 810측이 더 정확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GPS의 성능과는 무관하게 제가 Foretrex 측의 기록 주기옵션을 '일정 거리마다, 80m' 로 설정해 두어서 발생한 오차일 수도 있기에, 추후 설정을 둘다 자동으로 바꾸어서 정확한 측정이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물론 Edge 810에는 GPX 기록 관련 옵션이 없으며, 또한 두 제품의 지향점이 다른 만큼 자동 모드에서의 기록 알고리즘도 미묘하게 다른건가 싶은데

 

Edge 810에는 더 저성능에 Glonass도 지원하지 않는 칩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더 정확한 궤적을 그렸으니....

 


스토리지의 저장용량은 8MB로, GPX 파일 하나가 널럴하게 잡아 200KB 정도 함을 고려하면 트랙을 30개 정도까지 충분히 넣을 수 있습니다. 또한 Garmin Basecamp에 연결하면 가민 기기에 저장된 웨이포인트와 GPX를 즉각 확인하고 PC에 기록된 정보를 가민 기기와 동기화할 수 있죠. 마치 가민제품의 아이튠즈 같은 개념입니다. 웨이포인트는 최대 500개까지 지정 가능. 지오캐싱을 취미로 한다 하더라도 부족한 양이 아닙니다.

 

일종의 임시 메모리 개념인 'Track Memory' 가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의 궤적을 GPX 파일로 따로 저장하기 전에 표시된 궤적, 즉 현재 궤적 표시 화면에 그려진 그 궤적의 용량을 의미합니다. 이게 100%가 되면 현재 파일에 더 이상의 궤적을 그릴 수 없거나 새 위치가 찍힐때마다 이전의 위치가 하나씩 사라지므로(Wrap When Full 설정 켜짐)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이게 100%가 되기 전에 세이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Foretrex 용으로는 그 정보를 찾을 수 없으나, Etrex 10 기준 트랙 메모리에 최대 10,000개의 포인트를 찍을 수 있습니다. 만약 100미터당 하나씩 포인트를 찍는다면 10,000*0.1=1,000km만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얼마나 이동할건지 본인의 행동반경을 생각해서 수동으로 설정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자동모드로 두고 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국내 1호 리뷰 맞습니다 맞고요.

 

아무튼 그래서 요약해 보자면, 잡다한 기능이 없이 깔끔한 휴대용 산악용 GPS를 찾는다면 Foretrex 601이 가장 적절한 선택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손목에 착용할 수 있어 다른 제품들보다 휴대성도 뛰어나거든요. 성능 기능상으로 크게 딸리는거 없고 기압식 고도계와 나침반을 포함하고 있으며, 어차피 산이나 오지에서는 비싼 등고선 지도가 아니라면 어중간한 지도는 있어봤자 크게 도움이 되지 않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지도 없이 길을 어떻게 찾아가냐 했었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웨이포인트 지정해주면 그쪽으로 경로 안내도 해주고, 만약 웨이포인트를 지정하지 않았다 해도 현재 궤적만 그려져 있으면 그 궤적 중 특정 위치를 찍어서 경로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오래가고 AAA 전지로 전원을 공급받으니 생존주의용으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물론 아포칼립스가 터져서 순식간에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무정부 사태가 되어버리는 일은 없겠지만,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므로 특히 야외활동을 즐겨 하시는 분이라면 하나쯤은 챙겨두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요.

 

그래서, 몇 가지 아쉬운 점을 뺴면 전반적으로 이 기기에 크게 만족하며 타인에게 추천해줄 의향이 있습니다. 

 

  • 장점
    • 199달러 아래에 살 수 있는 저렴한 가격
    • GPS + ABC 센서 내장
    • 건전지 교체식, 배터리 효율성이 뛰어남
    •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사이즈의 유일한 GPS 기기
  • 단점
    • 경우에 따라 작아보일 수 있는 화면
    • 인터페이스가 복잡해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제품 사용이 어려울 수 있음. 즉 설명서 필독 필수
    • 가민 커넥트 기능이 지원되지만 한국어 폰트가 없어서 말짱 꽝.
    • 지도가 필요하신 분께는 비추
    • 고도를 Altitude라고 안써놓고 Elevation이라고 써둬서 굉장히 마음에 들지않음

 


잠깐 정정할 내용이 있습니다.

Garmin Foretrex 601 GPS 칩셋의 DGPS 기능은 MSAS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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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AS 대역인 43번 위성을 잡은 뒤, GPS 신호의 오차를 정정합니다. 위 사진은 현재 GPS의 수신상태를 보여주는데, 위에 D라는 글자가 표시됨을 알 수 있으며 이는 DGPS가 작동한다는 근거가 될 수 있겠지요.

 

 



  • ?
    acropora 2021.01.11 02:28
    이트렉스 30x 작년에 가민 리퍼를 아마존에서 139달러에 산거같은데 없어졌나보네요..
  • ?
    acropora 2021.01.11 02:35
    이트렉스는 gps+glonass만 지원하는데 601이 더 좋은 칩셋 들어간게 아닐까요?
  • profile
    veritas      ლ(╹◡╹ლ)  2021.01.12 22:43
    아, 그럴 수 잇겠습니다. 이트렉스 30x는 Foretrex보다 더 예전에 나온 제품이니 더 구형의 칩셋을 적용하였을 수 있겠습니다.

    맞춰서 글도 수정했습니다. MSAS를 받아서 GPS의 오차를 실제로 보정하네요...
  • ?
    acropora 2021.01.13 11:20
    수정하신 글 보고 다시 찾아보니 이트렉스랑 같은 칩셋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트렉스도 WASS/EGNOS메뉴가 있네요 이게 MSAS를 지원 안하는줄 알고 안 쓰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써 있지는 않지만 MSAS신호를 받아서 보정해준다고 합니다
    덕분에 DGPS기능 써볼 수 있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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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낄낄 2021.01.11 02:45
    디자인부터가 아주 공돌공돌하군요. 미국이나 러시아처럼 길 잃어버릴만한 자연이 넓은 곳에선 어울리겠네요
  • ?
    title: 오타쿠라데온HD6950      봇치 더 락! 2기 기원 / 2700X + 6700 XT Owner 2021.01.11 16:11
    옹 괜찮네요... 자전거에 달고 쓰기 딱 좋아보입니다...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1.01.12 06:24
    우즈님의 글을 읽다보니 새삼 군용 측지장비가 생각나는군요.
  • ?
    leesoo      raysoda.com/user/leesoo 2021.01.12 13:57
    2012년도에 갤럭시 S3로 GPS트래커 해봤는데 크게 유용하진 않았지만 매우 재밌었습니다. 그때 기억이 나서 흥미롭게 읽었어요. 잘봤습니다.
  • profile
    소망노인복지센터 2021.01.15 20:42
    고층 빌딩용으로도 뭔가 쓰임새가 있을거 같아요
  • ?
    yang 2021.01.20 05:11
    오호 신기하네요 리뷰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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