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몸이 아프면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은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거나... 불가능하면 죽음을 기달리는 게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애매한 병들이 있습니다. 딱히 의사의 역할이 없고 그저 진통제나 처방하는 수준의 병, 그렇다고 진통제를 먹고 몇일 혹은 몇주만에 낫는 병도 아닌 그런 이상한 병이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 일명 디스크.... 이 디스크란 놈은 한번 터지면 아프긴 오지게 아픈데 딱히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카이로프락틱이니 도수치료 같은 물리적인 힘으로 뼈를 맞출수 있다고 주장하는 치료도 있고, 일명 시술이라고 불리는 치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근본적인 치료가 아닙니다. 카이로프락틱이나 도수치료 같은 경우 물리적인 힘이 잘못 들어갈 경우 마비가 올수도 있고 설사 정확하게 힘이 전해진다고 해도 터진 디스크에게는 치명적입니다.
시술은 검증된 시술이 딱 하나 있긴 있지만 그것도 디스크를 재생하거나 치료해주는 시술이 아닌 염증을 줄여주는 주사 한방 놔주는 정도입니다. 물론 튀어나온 디스크를 잘라내는 시술이 있긴 있습니다만은 이건 일시적인 처방일뿐 치료가 아닙니다. 나이 먹고 오히려 더 고생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병같은 경우는 진통제 없이는 버틸수가 없습니다. 극도의 통증이 수시로 찾아오는데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게다가 강도는 좀 약하지만 장기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통증이 항상 같이 합니다.
보통 2년에서 3년 짧게는 2달정, 짧게 끝나는 분들은 복받으신 거고... 대부분 2~3년 갑니다. 이런 병엔 진통제만한게 없다는 생각을 요즘에 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 어떤 약보다 최고의 명약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