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리스나 알루미늄 같은 금속으로 된 스탠드로 바꾸고 싶었지만 가격의 압박으로
비교적 저렴하지만 튼튼해 보이는 강화유리 받침대로 바꿨습니다.
겉 포장만 봐도 재고로 오래 묵은 물건인 걸 알 수 있습니다.
나름 깨지지 않도록 스티로폼을 아래 위로 덮어놨네요.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마감이 썩 깔끔한 편은 아닙니다만 메이드 인 차이나이므로 무시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외부에 노출되는 부분도 아니니까요. (다리가 끼워지는 부분임)
다리는 바닥에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나사가 있어서 수평맞추기 용이합니다.
다만 밑바닥에 미끌림 방지 고무 같은 게 없다는 점은 아쉽네요.
그리고 이놈의 메이드 인 차이나 종이스티커. 유리에 붙여놔서 이거 떼어내느라고 한참 씨름했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두께가 무려 9밀리나 되는 강화유리이므로 참을만 합니다.
이게 기존에 쓰던 10년 넘은 받침대.
앞쪽이랑 양옆에 뭔가 놓을 수 있는 홈이 파여 있어서 편리하긴 하지만 먼지가 껴서 청소를 해도 지저분합니다.
바꾼 받침대. 앞뒤로 약간 좁아서 모니터 스탠드보다 좀 작긴 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오히려 앞공간이 더 넓어졌습니다.
그리고 모니터가 좀 더 앞쪽으로 2센치쯤 다가왔네요.
처음에는 모니터 스탠드 폭이랑 거의 동일한 폭 40센치 정도의 받침대를 사려다가
배송비 감안하니 가격차도 크지 않고 더 넓은데다 지지하중이 무려 100kg라고 되어있어서 이걸로 샀네요.
100kg가 진짜인지는 몰라도 꽤 튼튼한게 나중에 좀 더 큰 모니터를 놓아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달 가량이나 걸려서 UPS를 받았습니다.
기존 UPS는 10년 되었는데 충전이 안되어서 결국 새걸로 받았네요.
AS보낼 때 함께 보냈던 배터리는 새로 산 거였는데 무상보증 1년이므로 새걸로 무상교체 받았고
기기값만 따로 지불했는데 배터리값+기기값 하니 시중에서 저 UPS를 새로 사는 값 보다는 오히려 싸더군요.
이것도 한 10년쯤 쓸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테스트가 완료되었다는 보증서가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마트 갔다가 오메기떡을 팔길래 사봤습니다.
무슨 맛일까 궁금해하던 떡인데 인터넷으로 파는 건 좀 비싸서 못사봤는데
마침 소포장으로 팔고 있어서 사와봤습니다.
너무 기대가 커서 그런지 몰라도 엄청 맛있거나 그런 건 아니네요. 그냥 비주얼에서 보이는 맛 그대로
팥소의 맛이 가장 강하고 단호박맛도 조금 나고 그러네요.
UPS가 생각보다 컴팩트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