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삼성,LG를 안 쓰는 터라 A/s후기가 외국계 기업밖에 없네요.
아, 팬택 하나 있었네요.
1. 팬택 베가 1세대
감압식 터치스크린을 달고 나온 '시리우스' 이후에 나온 베가 입니다. 문제는 카메라 연결이 안되서 센터 갈때마다 공초를 했었습니다.
센터는 친절했지만, 카메라 실행시키면 오류메시지 뿜고 카메라가 안켜지는 문제에 대한 기술적인 코멘트는 전혀 없었습니다.
동일증상으로 몇 번 서비스 받으면 환불,교환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굳이 쌩 고생한 기억 떠올리며 쓰고 싶지 않아서 그냥 갖다 버리고 HTC 디자이어HD로 갈아탑니다.
2. 소니 엑스페리아 x1
HTC 터치 다이아몬드랑 사양이 같은 제품이고, 제가 알기로는 HTC가 제조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문제는 이녀석이 쿼티키보드 두번눌림 (혹은 안눌림)과 하우징 크랙이 고질병이였죠. (근데 형제 모델인 HTC터치 다이아몬드는 왜 없죠...)
제 기억상 6번 수리를 받으면 교환이나 환불로 알고 있었는데, 센터에서 거절 당했습니다.
왜냐면
1회 - 키보드
2회 - 크랙
3회 - 키보드
4회 - 키보드
5회 - 크랙, 키보드
여서 한번 부족하다고 안된다고 거절하더라구요... 진짜 이거 매번 수리 받으러 용산갔던거 생각하면 화딱지 나서 그냥 x1도 버렸습니다.
굳이 이런 제품 계속 사용하고 싶지도 않구요.
3. 아이폰 5s, 강남 대우
친절하더라구요... 배터리 빨리 닳는거랑 GPS문제가 좀 이상하다고 말하더니, 보증기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그냥 해드리겠다 하고 운 좋게 리퍼 받고 팔았습니다.
4. 아이폰 6s, 의정부/구리 대우
업자한테서 아이폰 샀었는데, GPS가 심하게 틀어져있어서 의정부 센터에 갔는데 정상 판정을 받았고, 군부대가 주위에 있으니 혹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구리로 넘어가서 테스트 해보니 역시나 계속 틀어져 있어서
구리 센터로 갔습니다.
안양? 군포? 에 있는 진단센터로 보낸다고 3일 걸린다고 하더니, 3일뒤에 정상이라고 되찾아가라고해서
그냥 업자한테 넘겼습니다.
5. 맥북 흰둥이 팜레스트 크랙, 맥북 프로 13인치 스테인게이트. 대화컴퓨터
오히려 대화컴퓨터에 갔다면 이번 사태는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까 싶은데... 엄청 친절했습니다.
수리기간도 예상시간보다 엄청 짧았습니다. 대만족이였습니다.
물론 둘 다, 애플 잘못으로 수리 명령 떨어진거라 그랬겠지만요.
솔직히 애플 A/s에 대한 악감정은 없습니다만.... 오히려 미국 직영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플 가로수길이 개판 오분전인거 같고, 대화컴 같은 대리점이 훨씬 나은거 같아요.
6. 샤오미 mi9
말이 필요없죠. 국내 정발판인지 시리얼 넘버 확인도 쿨하게 넘기고 - " 정발인지 아닌지는 샤오미 폰 구매자가 더 잘 알텐데요?"
메인보드 불량 판정이 나서는 "메인보드 갈 비용으로 새폰 살 수 있죠. 그냥 가세요" 라고 공임료도 쿨하게 안받는..
쿨한 A/s 입니다.
물론 샤오미는 국내 정발도 A/s가 없다고 생각해야하는구나 싶네요. 뭐만 하면 새 폰 살 가격이 나오니..
VOLTE되는지만 체크하고 그냥 직구하세요.
7. 마이크로스프트 디자이너 마우스
말이 필요 없죠(2). 괜히 하드웨어의 명가 / 묻지마 AS 말이 나오는....
디자이너 마우스 휠이 씹혀서 전화걸어서 문의하니까 용산가서 교품받으래요.
그래서 물리적으로 하드웨어 점검은 안하냐고 물으니 상담사가
"사용하는데 불편하니까 여기에 전화하신거 아니세요? 안불편하면 전화 안하셨겠죠."
... 그냥 마우스 드리고 새 제품 받아서 3~4년 지난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사랑해요 마소!
ㅎㄷㄷ;; 이게 올바른 AS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