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이트는 올해 말에 열 보조 자기 기록, HAMR 방식을 상용화합니다. 초기에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대규모 스토리지 등에 사용하지만 앞으로는 중저가형 하드디스크에도 넣을 거라고 합니다. 왜냐면 이게 하드디스크 제조 원가를 줄여주거든요.
HAMR은 레이저 다이오드를 기록 헤드 앞에 넣어 플래터 표면을 높은 온도로 가열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2026년에 50TB 하드디스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은 20TB로 시작하지만, 12TB, 14TB, 16TB 같은 제품에서도 플래터와 헤드 수를 줄여 최종적으로는 제조 원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