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ED 150-400mm F4.5 TC1.25x IS PRO 렌즈의 테스트입니다.
가격 7499달러. 올림푸스의 가장 비싼 렌즈입니다. 하지만 캐논 200-400mm F4L이나 니콘 180-400mm f/4E는 11000달러를 넘기지요. 이들 렌즈가 아니라 더 망원쪽과 비교해야 할것 같지만.
올림푸스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 중 가장 크지만 크기에 비해 가볍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가볍다고 합니다. 또 앞/뒤 균형이 맞아 장시간 들고 다니기도 편합니다.
포커스 링은 부드럽게 움직이고 줌링은 코 흘러내림 증상은 없으나 두 손가락으로 조작 가능할 정도로 가볍습니다. 경통의 버튼에 원하는 거리를 설정 가능합니다.
초망원 렌즈는 직사광선의 열팽창을 막기 위해 경통을 하얀색으로 칠합니다. 또 반사된 적외선을 분산시키는 오버코팅을 조합, 렌즈 내부 온도는 10% 줄어들고 외부 온도는 30% 줄어듭니다.
화질은 최대 개방에서도 매우 선명합니다. 줌 전역에서 해상력이 뛰어나고 색수차너 주변부 광량 저하도 없습니다. 1.25배 내장 텔레컨버터를 사용해도 화질 저하는 없습니다. 2배 컨버터를 사용해도 화질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회절로 인한 해상력 저하는 F11부터. 선명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는 곳은 F16 이상. 광각은 F8로 조여도 화질이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해상력이 좋다는 소립니다. 망원은 최대 개방에서 주변부가 약간 흐릿하나 조이면 나아집니다.
손떨림 보정은 4.5스탑, E-M1X 시리즈와 조합 히 6~8스탑으로 좋은 효과를 보여줍니다. 매우 비싸지만 그만큼 뛰어난 성능의 렌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