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차 가져온지 근 7 ~ 8 개월이 되가고 있습니다.
말많고 탈 많은 MD 다음인 AD라서 사실 이걸 사고 싶지는 않았지만... 해당 가격대 휘발류 차량중 적당히 탈만한게 K3나 아반떼 내지 GDI 엔진이 들어간 놈들 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리저리 신경쓰면서 최대한 과정비를 안하는 구간에서 관리해서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엔진오일의 경우 5 ~ 6천 사이에 순정으로 교환 하고 있으며 필터류는 상시 확인하고 교환 하고 있습니다. 뭐... 이제 슬슬 뭔가 한둘씩 나가도 이상하지 않는 8만의 구간이라 미리미리 미션오일 이랑 연료필터 교환하러 공임나라 예약하고 오늘 교환하고 왔습니다. 원래 이곳은 제가 이곳에 살기 전부터 있던곳 인데 어느순간 공임나라로 들어가더니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아졋습니다. 그도 그럴께 딱히 과정비나 덤탱이를 씌우지 않습니다.
엔진오일 과도하게 좋거나 비싼거 사오면 다음부턴 이등급으로 사셔도 충분합니다 하고 말씀해 주거나 이런저런 것을 친절히 잘 해주다보니 외제차도 많고 고급 차량도 많이 오는곳 입니다.
(덕분에 예약하고 가는데 근 3주만에 갔습니다. 주말에 가야하다 보니 예약 자리가 ㅜㅠ)
미션 오일은 좀 고민하던게 드레인으로 할까 했지만 7L랑 20L랑 순정기준 3만원 정도 차이나서 그냥 20L사고 순환식으로 교환 하였습니다. 막 뭐 좋다 뭐가 좋다 하는게 하도 많고 복잡해서 그냥 순정으로 주문 했는데... 택배 기사님 죄송합니다. ㅠㅜ
연료필터는... 뒷좌석 시트를 들어내야 해서 ㅠㅜ 좀 그렇더군요.
덕분에 센터마다 이거 안하는 곳도 있더군요. 파란손은 필터 말고 통으로 갈아야 한다고 25만원 부르는거 그냥 나왔었습니다. 뭐... 딱히 문제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이전에 수분제거제좀 넣어서 필터를 교환 하는거 였어서요.
+ 연료통 뜯은김에 쇠가루 있는지도 확인했습니다.
뭔가 궁딩이가 까진 아방이 입니다.
이렇게 해서 공임비 총 11만4천원 + 오일 11만원 + 필터 1.5 + 엔진오일 셋트 4만원정도 나갔네요.
근데 정말 이리 싹 바꾸니 확실히 엔진음이나 변속충격 같은게 훨씬 줄어들긴 합니다.
(오래 가지는 않겠지만...)
상당히 만족 스러운 작업이였습니다.(지갑 한테 빼고..)
근데 휘발유차는 중요성이 떨어지나봐요
당장 제가 타는 업무용 차부터 13만 다가오는데 단 한번도 안갈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