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에서 맥세이프 무선충전을 부활시켰죠
기존 QI 규격에서 고속충전을 안되게 막아놓고 맥세이프는 되게해서 악세팔이한다고 성토하는 글들이 많습니다만
저는 앞으로 나올 후속기종에서 더 암울한 미래가 보였어요
13으로 넘어가면 아이튠즈 연결을 와이파이 다이렉트나 블루투스로 완전히 돌려서 무선으로 바꾸는 한이 있어도 USB C를 탑재안하고 충전을 맥세이프 및 QI 온리로 바꿔버릴 것 같다는 것이죠.
그럼 이어폰은 어떻게 끼우는가?
그것도 에어팟을 강제하면 됩니다. 아니면 가격을 한 30만원쯤 더 받고 에어팟 1세대 2세대를 재고처리해버리던가...
그러면 이제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케이스입니다.
기존에 사용되던 두꺼운 러기드 케이스는 충전효율이 떨어져서 매번 벗기고 충전기를 부착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귀찮은 몇몇은 그냥 아예 케이스를 안끼우고 다니다가 떨어뜨리고 깨먹습니다.
리퍼비 달달할겁니다.
카드 케이스 또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전자기유도로 충전하는 무선충전의 원리 상, 카드가 중간에 끼어있으면 카드 또한 전자기 유도로 의도치않은 기전력이 유도되어 IC칩이 박살나기 딱 좋습니다. 불 안나면 다행이죠.
결국 카드케이스 또한 충전할때마다 일일히 빼주는 수고를 해야합니다.
그럼 이제 판매가 예정되어 있는 카드케이스를 봅시다.
맥세이프의 자석부착을 이용해 탈부착 가능한 카드케이스를 별도로 팝니다.
주머니에서 넣고빼다 잃어버리기 딱 좋게 생겼습니다.
자석... 그거 생각보다 엄청 잘떨어집니다.
애초에 맥세이프같은 자석식 탈부착의 존재 의의가 충전선에 기기가 딸려가서 와장창하는걸 막는 것 또한 고려되어 있는 기술이기도 하고...
저런거 분실되면 뭐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같은걸 또 사는 사람은 분명 있겠고...
여러모로 너무 빤히 보입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