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윙(LG WING) 고객을 위한 혁신제안, '109만 8,900원'
LG전자가 내달 초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의 가격을 109만 8,900원으로 결정했답니다.
LG전자는 공격적인 가격을 제시해 변화를 원하는 많은 고객이 'LG 윙' 만의 새로운 폼팩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래요.
가격은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형(異形) 스마트폰'(듀얼 스크린, 폴더블 등 포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부품 가격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가 2개 탑재됨에도 불필요한 가격 거품을 걷어낸 공격적 출고가 전략을 엿볼 수 있답니다.
많은 고객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예약 판매 프로모션을 없앤 대신, 10월에 구입하면 2년 내에 메인 스크린이나 세컨드 스크린이 파손되었을 때 교체비용 70 % 할인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익숙한 바 타입에 더해 스위블 모드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UX를 더했으며, 폼팩터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세계 최초로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을 적용하였습니다.
미래 스마트폰 경험의 시작점이 될 LG 스마트폰의 혁신 전략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 LG WING은 내달 초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로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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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보도자료 요약본입니다. 이미 소식이 전해져서 보도자료 요약본만 올리는 것은 중복이므로 사견을 적고자 합니다.
첨부한 두 이미지는 보도자료에 첨부된 이미지를 원본 그대로, 편집 없이 업로드한 것입니다. 이게 2020년 홍보 사진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차라리 Q31(https://gigglehd.com/gg/mobile/8236627) 이미지가 나아 보입니다. "필요한 기능을 알차게 담았다"는 캐치프라이즈도 없고 어색하기 짝이 없는 '109만 8,900원' 이게 뭐에요.
출고 가격도 글쎄요. 금일 스마트초이스 이용하니 LG V50(S)가 모든 이동통신사에서 999,000원입니다. Galaxy Fold가 1,998,700원, Galaxy Z Fold2가 2,398,000원이고 LG VELVET에 듀얼 스크린 242,000원을 더하면 1,141,800원입니다. V50(S) 최초 출고가는 1,199,000원이었지만 지금은 WING보다 저렴합니다.
V50(S)에 탑재된 Snapdragon 855는 WING에 탑재된 Snapdragon 765(G)보다 성능이 더 좋다던데요, 쿼드 DAC 유무도 차이가 많이 나고요.
'이형 스마트폰'은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이 필수이니 SDK를 하루바삐 공개해야 할 텐데, 스위블 모드에서 바 모드로 돌아갈 때 전환 속도를 보면 소프트웨어가 잘 만들어져 봤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1년 후에 세티즌에서 뵙겠습니다"는, 이곳에서 봤던 댓글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이미지 합성 수준이 너무 심각하군요. 돈 못벌어온다고 다 짤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