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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292 댓글 21

정말 가민은 무슨생각으로 만드는건지 드럽게 비싸더군요. 뭐 기능이 엄청나게 좋다는거 하나만큼은 ㅇㅈ하지만, 솔직히 그런기능들 그닥 필요없거든요. 자전거를 타는 목적이 운동이 아니라 길감상인거라, 그닥 운동을 빡세게 하고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당연히 운동관련 기능에 초점을 맞춘 가민의 기능들이 쓸모없게되죠.

 

image.png

 

지금쓰는거. 휠센서식입니다

 

대충 중고가로 10만원선까지가 제가 감당할수 있는 수준이라, 대충 보급 - 중급형 GPS 속도계로 눈을 돌려보니 가장 먼저 나오는게 부랄튼이네요. 라이더 310은 도트매트릭스 디스플레이도 달려있는데 네비 표시기능이 없는 모델이라 그닥 사고싶지 않았구여, 410은 생각보다 화면이 작은데 비싸더군요.

 

근데 요즘은 저가형 gps 속도계도 많더군요. 컴덕이라면 다들 아시는 그 acer 회사에서 만드는 xplova는 보급형 모델이 9만8천원 주제에 컬러액정에 될거 다되서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입고가 안되서 굉장히 희귀해진 모델이라 결국 구매를 못했구여. 좀 알아보던 중 이런게 있더군요.

 

image.png

 

'메이란' 이라는 회사에서 나온거고, '그 국가' 의 냄새가 나지만 다행히도 '그 국가' 가 아닌 프리홍콩에서 생산하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15만원.

 

화면 크고 성능 좋고, 제품의 만듬새도 생각보다 뛰어나고 ui에서도 그닥 중국의 미완성된 무언가의 느낌이 나지 않네요. 기능도 충분하고 센서도 따로 연동이 되고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실시간 지도 표시기능은 없고 오직 TBT 네비게이션만 되더군요. 지도를 표시하기 위해서는 휴대폰을 따로 거치해야 합니다. 스트라바 연동 역시 자동으로 안되지만, 이건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이 될 거 같아요.

 

다음에는 트림원으로 업그레이드하고싶은데... 국산 속도계인데 아예 풀 네비게이션이 지원이 되서 좋더라구여. 가격이 30만원대라 좀 부담되긴 하는데.



  • profile
    title: 저사양센트레아      http://centrair.kr 2020.08.02 22:19
    기왕 12V 구현하셨으면 5인치 차량용 내비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https://search.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50002733&nv_mid=8812148500
  • profile
    스파르타 2020.08.02 22:24
    ㅇㅅㅇ! 근데 이정도 가면 휴대폰 중고기기 부착이 더 싸지 않을까요?
  • profile
    title: 저사양센트레아      http://centrair.kr 2020.08.02 22:29
    그도 그렇네요
  • profile
    우즈      ლ(╹◡╹ლ)  2020.08.02 22:33
    5인치에 가로형이면 화면이 시원시원하게 들어올거같아 좋네요... 그렇지만 아쉬운게 결국 차량용 네비라 자전거에 최적화되지 않았다는점.. ㅠㅠ

    화면 대빵큰 자전거속도계 나왓으면합니다. 그리고 지금으로써는 그게 트림원 정도가 가장 근접하네요
  • profile
    title: 저사양아라 2020.08.03 11:29
    오 이거 귀엽네요
  • profile
    20대미소년 2020.08.02 22:39
    예전에 자전거탈때 적당히 싼 중고 스마트폰에 트랭글이라는 앱 깔아서 잘썼는데
    그때도 네비 / 속도계 / GPS 로깅 등등 다 지원했었거든요.
    누적주행거리 / 자전거가 멈추면 자동으로 휴식시간 체크 / 주행 거리와 고도 분석 등등등 생각해보니까 기능이 엄청 많았어요.

    요즘은 자전거 앱도 더 많아지고 더 좋은 앱도 많지않을까요?
  • profile
    우즈      ლ(╹◡╹ლ)  2020.08.02 22:42
    일광에서도 어두운곳에서도 어느환경에서나 잘보이는것 + 속도계 전용기기로써의 안정성을 원합니다. 그리고 사진에서도 볼수있듯 자전거에 큰폰 거치하는거 싫어해서 일부러 구형 아이폰5 똥폰 달아쓰는거라 마땅한 앱이 없고, 그렇다고 작은 폰을 또 사기보다는 그냥 아예 속도계를 사는게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 profile
    Henduino      The Power of Dreams. 2020.08.02 23:07
    길 감상이 목적이시면 다이소 속도계 or 폰 속도계(...) 정도면 충분하긴하죠.

    사실 이러나 저러나 나중에 케이던스나 이러한 데이터를 통합하는 속도계가 보일때쯤 가민을 보게 됩니다(...)

    저도 브라이튼 310 쓰다가 가민 520 으로 넘어간 케이스인데, 맵 넣어두고 그날 루트 짜면서 다니시는거도 도움 되실겁니다.
  • profile
    우즈      ლ(╹◡╹ლ)  2020.08.02 23:09
    허걱... 결국 최종 종착역은 가민인거군요.
    komoot 앱에서 그날 루트짜서 네비게이팅 해주는걸 지원하고, 속도계 본체에서는 심박 및 케이던스 외장센서들의 호환성도 좋기 때문에... 일단은 저걸 좀 써보려고 합니다. 길감상이 목적이긴해도 어차피 운동량에 대해 호기심도 많이 들엇고 하니...
  • ?
    Legendof61 2020.08.02 23:08
    가민 속도계가 신뢰성이 와따입니다.

    비행기 타보시면 비상용기나 소형 항공기는 다 가민씁니다. 상용기체는 칵핏룸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 profile
    우즈      ლ(╹◡╹ლ)  2020.08.02 23:11
    네 항공기기중 garmin 찍힌거 많죠... fsx에서 g1000 대충이나마 만져보기도 했고 대충 가민 플라이트 어쩌고 홍보하는데 보니까 이쪽업계에서는 정말 선두를 향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보잉이나 에어버스같은건 자사의 시스템을 활용하지않을까 싶네요
  • profile
    이유제 2020.08.02 23:19
    로드를 항상타던 5-7년전 스트라바에서 가민으로 갈아탈뻔햇는데
    결국 지방으로 이직하면서 클릿슈즈에 먼지가 수북히 덮엿네요..
  • profile
    우즈      ლ(╹◡╹ლ)  2020.08.02 23:26
    클릿슈즈 써보고싶네요..
  • profile
    K_mount      고양이 확대중,. 2020.08.02 23:25
    유연성 없고 팔이 짧아서 스템이 뭐 같이 짧아서
    스템에 뭐라도 올리는거 부럽네요
  • profile
    우즈      ლ(╹◡╹ლ)  2020.08.02 23:25
    아 ㅠㅠ 그러고보니 제팔이 긴편이었군여
  • ?
    AleaNs      iPhone 11Pro / 2018 iPad Pro 12.9" LTE / Apple Watch 5th 2020.08.03 13:32
    저도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 가민으로 정착했습니다.
    830 쓰는데, 휴대폰 알림도상세하게 받아올 뿐만 아니라(유튜브 어느 채널에 영상 업로드 뭐 그런 식)....
    급할 땐 넣어둔 지도에서 가민 자체적으로 내비게이션 찍을 수도 있습니다.
    테스트 삼아 해본 회사-집 구간도 삥 돌아가는 한강도로가 아닌 차도로 해서 최단거리 위주로 보여주더군요.
    (물론, 자동차 전용구간은 제외)

    아는 길 다닐 땐 케이던스, 평속/최고속도, 심박, 주행시간, 현재 고도, 경사도, 주행거리, 현재 시간.... 띄워두고...
    모르는 길 갈 땐 지도 띄워두고 경로 따라갑니다.
  • profile
    우즈      ლ(╹◡╹ლ)  2020.08.03 13:37
    830 신품이 60만원이나 하더군요... 기능하나만큼은 인정하지만 너무 부담이 되네요 ㅠ
  • ?
    AleaNs      iPhone 11Pro / 2018 iPad Pro 12.9" LTE / Apple Watch 5th 2020.08.03 13:45
    사실, 코스 집어 넣기가 귀찮아서 830을 구매했는데, 미리미리 코스 집어넣으실 거라면 530도 괜찮습니다.
    걔도 가격이 많이 나가지만, 터치 지원과 즉석 내비 기능 사용 못하는 거 제외하면 사양은 동일하거든요.
    사실 배터리가 충전식 치고는 드럽게 오래가는 것이 가장 매력입니다.
    1주일 중 4일은 왕복 1시간 반, 하루는 6시간 탔는데 완충 한 상태로 그걸 다 버텼으니까요.
  • profile
    우즈      ლ(╹◡╹ლ)  2020.08.03 13:49
    괜히 기승전 가민이 아니군요... 근데 바로바로 즉석내비를 쓰는게 꽤 필요하긴 할거같네용... 역시 존버가 답인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
    AleaNs      iPhone 11Pro / 2018 iPad Pro 12.9" LTE / Apple Watch 5th 2020.08.03 14:00
    1030+ 보다가 830보면 엄청 착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거기다 가민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전도등과 후미등을 마련하시면 더더욱 유용하실 거구요.

    저도 아직 그 단계까진 아니지만, 나중에 전동 구동계 쓰는 걸로 바꾸면 싹 갈을 거 같네요.
  • profile
    우즈      ლ(╹◡╹ლ)  2020.08.03 14:07
    전조등도 컨트롤이 가능하면... 일단 엄청좋은물건이긴 하네요. 1030은 백만원에 근접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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