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적자가 많다는 건 이 게시판 들리는 분들이라면 다들 알고 계실 테고. CP+에서 니콘의 신제품이 안 나왔던 것도 유래가 없는 일인데, 문제는 올해가 하필이면 니콘의 100주년이란 말이죠.
100주년 씩이나 되는데 한정판 D5, D500으로 퉁치고 지나가는 건 좀 아닌듯 하고, Df 2라도 100주년 되는 날에 딱 맞춰서 내놓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성능보다는 좀 더 예쁘게 만드는 쪽으로.. 솔직히 Df는 좀 그랬어요.
필름 카메라보다 두꺼워지는 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좀 클래식하게 만들면 좋을 것을 조작계만 잔뜩 늘려놔서.. 오히려 클래식한 디자인의 바디는 파나소닉이나 후지필름이 잘 뽑아내는 듯.
DL을 포기한 것도 1인치는 버리고 좀 더 큰 센서로 내놓지 않을까.. 기존의 니콘 1 시리즈도 이쯤 되면 손을 놨다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방수 미러리스도 있고 나름 참신한 시도가 많아 전 좋았는데 말이죠. 아쉽긴 하네요.
전용렌즈는 4~5개만 출시하고 어댑터로 기존의 니콘렌즈들을 사용할수 있는형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