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 TV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화질과 성능을 자랑하던 소니 트리니티론.
광고도 보면 화질과 선명함을 강조하고 있죠.
한때 삼성도 저걸 탐내서 다이아몬드트론이라고 구조를 모방해 만든 게 있는데
(단 특허권이 풀렸을 때 만든거라 불법복제는 아니라고 하네요)
정작 화면 가장자리 왜곡때문에 원성만 산 제품이었죠.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TV의 대형화와 LCD 액정이 뜰 때
소니는 90년대에 단행한 CRT 관련 대규모 투자의 실패로
기술을 개발할 여력이 부족해져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대응이 늦었고
결국 삼성에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밀려나는 굴욕을 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