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가 CMOS 센서에 유기막을 적층한 3층 구조의 컬러 이미지 센서를 개발했습니다. 하나의 화소에 파랑, 빨강, 농색까지 모든 색상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빛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도 높은 정밀도의 센서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일반적인 카메라의 센서는 녹색, 청색, 적색 필터를 일정 규칙대로 배열하고, 여러 픽셀의 색상 정보를 합쳐 컬러 이미지를 만듭니다. 따라서 센서의 해상도를 100% 활용하지 못하고 빛의 이용 효율도 떨어집니다.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적색을 촬영하는 센서 위에 녹색과 청색을 감지하는 유기 막을 배치한 3층 구조입니다. 먼저 청색을 첫번째 층에서 감지하고 그 다음에 녹색을, 마지막으로 빨간색을 파악합니다. 이렇게 보면 포베온 같기도 하네요.
투명 박막 트랜지스터를 유기 막에 만들고, 각 층에서 출력된 신호를 더해 컬러 이미지를 만듭니다.
아직은 개발 단계라 스펙이 썩 좋진 않습니다. 해상도 320x240, 픽셀 피치 20μm, 60장/초의 프레임.